SHERP

마음과 자연
Mind and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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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힐라리 퍼트남
Issue Date
1991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01, pp.189-209
Keywords
양자역학라이헨바하슈뢰딩거고양이 사고 실험하이젠베르크양자장 이론위그너
Abstract
몇년 전 Nobel Conference 강의에서 나는 자유의지라는 개념에 관한 전통적인 상식적 세계관과 과학자들의 세계관 사이의 충돌은 뉴튼 물리학 시절과 비교하여 지금은 훨씬 약해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나 스스로는 물리학이 철학적 토론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그러한 충돌의 약화는 나에게 참된 사실로 여겨졌으며, 그러한 점은 어떤 의미에서 물리학이 진실로 자유의지의 문제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점이 오늘 내가 이야기하려는 주장의 요점은 아니다. 마음의 중요성에 관해 뉴튼 물리학이 전통적 견해와 대립하는 또 다른 충돌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의 충돌은 양자 물리학 시대에 이르기까지 해소되지 않고 계속 존재한다고〔물리학자들 자신에 의해〕믿어지고 있다.
그 강의에서 나는 양자 물리학이 자유의지에 관한 우리의 상식적 직관과 양립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즉 적어도 양자 물리학은 우리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는 그러한 미래의 사건들을 향해 개방되어 있으며, 각각의 가능한 미래들을 하나하나 '분기(branching)'하며, 우리가 미래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얼마만큼의 확률로 원칙상 이야기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 세부적 사항은 예측할 수 없다는 점도 함축한다. 그러나 이런 점들도 역시 인간은 컴퓨터나 다른 물리적 대상들처럼 물리적 체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유물론적 관점을 취하는 입장의 일부이다. 미래의 인간 행위에서 원칙적인 불확정성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단지 보편적인 불확정성의 일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데카르트적 이원론이 마음의 독립성과 새로운 물리학을 조화시키는 합당한 방법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으므로 유물론이 승리한 것이다(또는 적어도 승리한 듯이 보인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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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01호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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