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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 철학이 남긴 헬라스 사유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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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재홍
Issue Date
2004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19, pp.269-276
Keywords
플라톤박홍규 전집데이터아리스토텔레스
Abstract
플라톤의 정신에 비춰보면 많은 ‘말’을 남기는 것은 큰 악일 수 있다. 진리는 우리의 말과 글에 있기보다는 형이상학적 세계라는 추상적 공간상에만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플라톤은 자기모순에 빠져들고 말았다. 자신이 거부하려는 언어의 세계 속에 갇혀버리고 말았으니 말이다. 이것도 플라톤의 숙명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 존재의 세계 속에 들어 있는 그 자체적인 것들을 얘기하려다 보니, 다시 우리의 사유의 모상인 언어를 끌어들이지 않을 수 없었을 테니까. ‘큰 책은 큰 악mega biblion, mega kakon’일 수 있으나, 많은 말은 큰 악일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이 호모 사피엔스인 한 사유를 말로 형언하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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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19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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