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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체험 내러티브를 활용한 간호학 교수학습법의 개발 및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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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해진

Advisor
이명선
Major
간호대학 간호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질병체험 내러티브공감환자 중심 태도의사소통능력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간호학전공, 2016. 8. 이명선.
Abstract
질병체험 내러티브를 활용한 교수학습법은 질병을 경험하는 환자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보다 적절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이다. 인간중심의 돌봄을 기본 철학으로 하는 간호교육에서 내러티브의 활용은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질병체험 내러티브를 교육전략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그 유용성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는 환자가 실제로 체험한 이야기를 활용하여 간호대학생에게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법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양적, 질적 방법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전환학습이론과 내러티브 수업설계 방법을 근거로 환자의 질병체험 내러티브를 활용한 교수학습법을 개발하고 위암과 유방암 환자의 질병체험 내러티브를 수업에 적용하였다. 무작위 대조군 전후 실험 설계를 이용하여 지식, 공감, 환자 중심 태도, 의사소통 효능감, 치료적 의사소통 수행에 미치는 효과를 정량적으로 확인하였고, 실험군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하여 수업의 효과를 정성적으로 확인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3학년 간호대학생으로 무작위 배정 후 최종 실험군 27명, 대조군 25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실험군에게는 개발된 교수학습법을 1회(150분) 시행하였고 대조군에게는 일반 강의식 수업을 1회(120분) 제공하였다. 수집된 양적 자료는 두 군의 사전-사후 변화값에 대한 차이 검정을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실험군으로부터 포커그 그룹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질적 자료는 주제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위암과 유방암 환자의 질병체험 내러티브를 활용한 교수학습법에 참가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지식(p=.009), 공감(p=.001), 환자 중심 태도(p=.034)와 치료적 의사소통 수행(p=.009)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의사소통 효능감(p=.364)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질적 자료에서는 질병체험 내러티브를 활용한 수업이 간호대학생에게 환자를 질병이 아니라 질병을 지닌 인간이라는 인본주의적이고 총제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고 자기성찰을 통한 학습과 풍부한 맥락 학습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질병체험 내러티브를 활용한 교수학습법은 지식 습득과 공감, 환자 중심 태도 및 치료적 의사소통 수행과 같은 인본주의 간호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인식과 태도 전환이 가능한 새로운 학습방법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환자의 질병체험 내러티브의 제공 형태와 방법, 임상실습과의 연계 등을 고려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18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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