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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상화에 표현된 바로크·로코코 복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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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홍미정

Advisor
김민자
Major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초상화미적특성바로크로코코숭고미우아미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류학과, 2014. 8. 김민자.
Abstract
국문초록
영국 초상화에 표현된 바로크·로코코 복식과
네오 바로크· 로코코 패션의 미적특성 비교
홍 미 정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
복식은 오랜 세월을 거쳐 형성된 사회ㆍ정치ㆍ문화적 가치관의 표현
일 뿐 아니라 착용하는 사람들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
되고 있으며, 역사 속에서 이러한 사회문화의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는
도구는 초상화로 인물의 특성과 사회 환경을 엿볼 수 있어 복식사연구에
활용도가 높다.
특히 영국의 패션산업은 복식사를 재조명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복식
스타일을 창조하는 디자이너가 많아 패션디자인의 영감의 원천으로 복식
사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영국의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의 초상화 작품을 통
해, 바로크 ·로코코 복식에 표현된 보편성과 특수성을 찾아보고, 현대 영
국디자이너의 작품에 바로크와 로코코복식의 미적 특성이 활용되는 경향
을 파악함으로 역사 속에서 재현되는 복식의 미적 특성을 알아보는데 목
적이 있다.
본 논문은 문헌연구를 기본으로 하며 연구방법은 영국에서 바로크와
로코코시대 초상화의 미적 특성에 대한 내용분석(Contents Analysis)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 영국의 대표디자이너의 컬렉션에 나타난
복식스타일에서 두 시대의 특성이 반영된 상태를 분석하여 현대 디자이너컬렉션 작업의 복식사적 배경을 찾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
에 사용된 자료의 수집은 런던 국립초상화미술관에서 선택한 초상화 441
점에 대한 분석 작업과 영국 패션의 정체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영국디자
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와 알렉산더 맥퀸
(Alxander McQueen)의 2000년대 이후 대표컬렉션사진 1,601장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문제의 구성은 영국의 바로크와 로코코의 초상화에 대해 역사사
적 의미와 문화적 영향력에 대한 고찰과, 영국 초상화에 표현된 바로크
와 로코코 복식의 미적 특성에 대한 분석, 21세기에 나타난 바로크와 로
코코복식의 영향력 파악으로 구성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국은 왕족 및 귀족계급들의 상징성과 함께 영국의 전통을
초상화라는 역사적 기록물로 기록한 나라이다. 초상화는 권력자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수단으로 존경과 절대 권력자에 대한 숭배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영국 바로크·로코코 복식 형성에 영향을 미친
사회문화적 인자들과 상호 작용하는 시대정신은 바로크에서는 숭고미,
남성미, 근대적 취향을 로코코에서는 우아미, 여성미, 이국적 취향을
표출했다.
둘째, 바로크는 왕족과 귀족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이용해
위계질서를 강화하고 패션을 통해 계급을 구별했다. 즉 패션은 스타일에
따라 신분이 구분되어 계급사회 유지와 권력 강화의 수단으로서
이용되었다는 것이다. 즉 초상화를 통하여 바로크 시대 영국의 복식의
특성은 바로크와 로코코의 시대 문화정신인 바로크의 숭고미, 남성미,
근대적 취향과 로코코의 우아미, 여성미, 이국적 취향이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복식을 통한 계급의 통제가 나타나고 있다. 즉
사회계층별 뚜렷한 복식의 차이는 의복을 통한 사회통제가 가능하고,
바로크 후기에 나타난 젠트리의 청교도적인 절제성은 의복이 인간의
자기표현의 기능으로도 활용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셋째, 21세기 패션스타일에 나타난 바로크와 로코코의 미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화려하고 귀족적인 의상의 이미지를 주관적으로 분석해독창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자인화하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 디자이너인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알렉산더 맥퀸의 컬렉션에 나타난 패션스타일의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디자이너는 상당히 많은 부분 두 시대의
스타일을 모방하거나 재해석하여 작품을 창조하고 있는데, 특히
바로크와 로코코시대정신을 반영한 스타일의 구성, 기술적 요인에 의한
소재 차별화, 남성과 여성 스타일의 모호성, 바로크의 과시적 장식효과,
로코코의 이국적 취향을 반영한 스타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두 디자이너
모두 바로크와 로코코 스타일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바로크와 로코코의 사회문화적 요인과 복식의 미적
특성이 현대패션에 미치는 영향과 표현 형식의 미적 특성을 비교하고자
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바로크와 로코코시대의
문화정체성은 21세기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하여 재해석되는 경향이
있으나 두 시대가 표방하는 보편적인 측면에서 복식에 활용되는 미적
특성은 현대패션에서도 변함없이 중요한 미적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바로크와 로코코가 표방하였던 숭고미, 남성미, 근대적 취향, 우아미,
여성미, 이국적 취향 등은 보편적 미의 개념으로 현대패션에도 중요한
미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표현되는 방식과 목적에 있어 다름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바로크와 로코코에서는 계급의 통제를 위해
복식의 장식이 주요하게 사용되었다면 현대에서는 미의 과시 또는 부의
과시를 위한 사용으로 시대적 가치의 변화만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주 요 어: 초상화, 미적특성, 바로크, 로코코, 숭고미, 우아미
학 번: 2001-3131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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