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아웃도어웨어 색채 활용 연구 - 한국 20∼40대 재킷을 중심으로 -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박유정
Advisor
하지수
Major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라이프스타일아웃도어웨어 색채배색색채기획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류학과, 2016. 8. 하지수.
Abstract
아웃도어 트렌드 변화에 따라 20~40대 청년층이 아웃도어의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변화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제품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조사 결과 시장의 흐름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아웃도어의 디자인과 색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색채기호는 다양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개발에서 그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일반적으로 어떤 색채를 선호하는지, 또 사용자와 선호색과의 관계가 유형화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색채기호의 객관적인 경향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 20~40대의 성인 남녀의 색채 기호의 특성을 파악하여 국내 아웃도어웨어를 위한 색채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색 배색 재킷의 시각적 자극물을 구성하여 최근 1년 이내 아웃도어웨어 구매경험이 있는 서울 · 경기지역의 20~40대의 성인 남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설문은 온라인 전문 리서치 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www.embrain.com)을 통해 2016년 3월 28일부터 3월 31일 4일간 설문을 실시하였다. 선호 색채를 묻는 문항에서 동시에 최대 11가지 색채를 보고 선택해야 하므로, 색채가 보이는 크기를 고려하여 모바일을 제외한 PC나 노트북을 통한 이메일 설문만 가능하게 진행하였다. 배색 구성 시 색상은 먼셀 색체계 10색상과 무채색 3색을 포함하여 13가지 색상을 기준으로 했으며, 색조는 PCCS 12가지 톤을 기준으로 하였으나, 인접한 색조들이 유사한 이미지를 전달하므로 위치상 인접한 색조들을 묶어 8가지 색조로 그룹지어 분류하였다. 배색 방법은 색상과 색조의 배색 방법을 기준으로 동일색상/유사색조, 동일색상/대조색조, 유사색상/동일색조, 유사색상/유사색조, 유사색상/대조색조, 반대색상/동일색조, 반대색상/유사색조, 반대색상/대조색조의 8가지 배색 방법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은 색채 특성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선호하는 색상(hue), 색조(tone), 배색(coloration)을 선택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인간 대상 연구로 서울대학교 생명윤리위원화의 심의를 받아(승인번호 IRB No. 1508/001-016) 연구계획서의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과 연구 참여자의 개인정보 보호 대책 등에 대해 승인을 받았으며, 설문 시작 전 참여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계절에 따른 아웃도어웨어의 선호 색채 특성 분석 결과 봄, 여름, 가을에는 채도가 높거나 명도가 높은 밝고 선명한 색조를 주조로 한 동일색상/유사색조의 배색 방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에는 Y, 여름에는 B, 가을에는 YR, 겨울에는 Bk를 가장 선호하여 계절별로 선호하는 색상의 차이는 나타났지만, 선호하는 색조와 배색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 따라 선호하는 색조나 배색 방법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에 따른 아웃도어웨어의 선호 색채 특성 분석 결과, 남성과 여성의 선호색상은 봄을 제외하고는 동일 또는 유사했으나 선호 색조에 있어 차이가 나타났다. 봄에 남성은 s, v 색조, 여성은 b, lt 색조를 선호했고, 여름에 남성은 b, lt 색조, 여성은 p 색조를 선호하였으며, 가을에는 남성 여성 모두 s, v 색조를 선호하였으나 가을에 여성이 s, v 색조와 함께 b, lt 색조를 선호한다고 분석되었다. 이로 미루어 보아 s, v → b, lt → p 색조순으로 명도가 높아지고 채도는 낮아지므로, 여성은 남성보다 겨울을 제외하고 계절별로 명도가 더 높은 밝은 색조를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배색 방법에서 남성과 여성은 모두 동일색상, 유사색상, 반대색상의 배색시 모두 동일색조나 유사색조 사용을 선호하여 색조의 대비가 크지 않은 배색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성별의 차이에 따라 선호하는 색조의 차이는 있지만, 선호하는 배색 방법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아웃도어웨어의 선호 색채 특성 분석 결과, 20∼40대 모두 여름에는 B, 가을에는 YR, 겨울에는 Bk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봄을 제외하고는 선호 색상이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겨울에는 20~40대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Bk색상을 아웃도어 재킷의 색상으로 선호한다고 선택하였는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Bk색상을 선호하는 비율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색조의 선호에 있어서 20대는 계절별 선호 색상 모두 b, lt 색조를 가장 선호하였고, 30대에서 40대로 갈수록 s, v 색조를 선호하는 비중이 늘어남을 알 수 있다. 선호 배색에 있어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동일색상, 유사색상, 반대색상 배색 시 모두 색조의 통일감을 주는 배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아웃도어웨어의 색채 활용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색상과 색조에 통일감을 주는 배색 방법 사용이 필요하다. 국내 아웃도어웨어 브랜드들은 여전히 과다한 절개와 화려한 배색 스타일을 전개하고 있다. 20∼40대 젊은 소비자들은 절제된 절개 라인의 밝고 선명한 색조를 중심으로 한 동일색상, 유사색조 배색 방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함에 따라, 어느 옷에나 어울릴 수 있는 절제된 배색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불필요한 절개를 최소화하고 색상에 통일감을 주는 톤 온 톤 배색이나 색조에 통일감을 주는 톤 인 톤 배색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재킷색상 외에 로고, 지퍼, 안감, 디테일 등의 색상들까지 고려하여 최대 3색 배색이 넘지 않도록 조정하고, 동일색상들의 배색시 같은 색이지만 활동성과 착용감을 높이는 다른 소재와의 결합으로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프린트물을 사용할 때에도
브랜드의 상징적인 절개라인을 살리고 솔리드 컬러와 프린트물의 색조에 통일감을 주는 배색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둘째, 아이덴티티 색채의 활용과 브랜드만의 배색 공식이 필요하다. 국내 아웃도어웨어 브랜드들은 아이덴티티 색채를 제품에 매우 제한되게 적용하고 있어, 효과적으로 아이덴티티 색채를 제품에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글로벌 대표 브랜드들은 색채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예를 들어, Gy와R, Gy와GY, P와YR 색상을 재킷과 안감, 지퍼, 디테일과의 배색 시 남녀 재킷에 일괄적으로 적용하여 사용하거나, YR과 B, BG와 Y, GY와 Gy, YR과 P 색상배색 공식을 의도적으로 적용하고, R, Wh, Y의 세 가지 색상의 배색테이프를 재킷의 한쪽 소매나 후드 끝에 부착하여 색상만으로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다. 이와 같이 국내 브랜드들도 로고를 보지 않고도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는 대표색상과 브랜드만의 특징적인 배색 공식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브랜드만의 상징적인 색상이나 배색을 제품의 일부 또는 일정한 위치에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한다면 색채만으로도 브랜드의 상징성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국내 브랜드들이 제품경쟁력과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여 글로벌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통해 비교우위를 선점한다면, 브랜드 파워를 가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단색의 사용에 있어 전략적인 안배가 필요하다.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웨어 트렌드에 따라 아웃도어웨어가 일반 캐주얼화 되면서 소비자들은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아웃도어웨어를 선호하게 되었다. 따라서 초기 아웃도어웨어처럼 대비가 큰 배색보다 단색 혹은 2색 배색이지만 대비가 적어 단색처럼 보이는 스타일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브랜드의 경우 대비되는 3색 이상의 배색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여전히 채도가 높은 색과 무채색을 함께 사용하여 강렬한 대비를 주는 배색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들은 간결한 스타일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트렌드에 맞게 3색 이상의 복잡한 배색은 지양하고, 단색의 재킷을 확대 기획해야 할 것이다. 특히, 겨울의 경우 20∼40대의 남녀 모두 단색 블랙의 선호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겨울 재킷의 판매에 있어 블랙의 판매량이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사료된다. 겨울에 브랜드 간에 색상에서 차별화를 주기 어렵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소재와 핏(fit)의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흡습속건성 기능성 소재인 쿨맥스(Coolmax) 소재의 사용으로 아웃도어 활동이나 스포츠 활동, 일상생활에서 땀을 흘리게 되더라도 쾌적하게 유지시켜줄 수 있고, 재귀반사(Retro-Reflection) 기능의 소재를 사용하여 야간 활동에도 안전기능성 역할을 제공할 수 있다. 동일색상이어도 재질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빛을 발산하고 흡수하여 그 느낌은 매우 달라지므로 차별화된 패션 소재로 사용하여 패션성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신체 및 근육의 움직임을 고려해 체형에 맞춘 입체(3D)핏 적용을 색상과 연결하여 다양하게 기획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색상의 소재를 개발하고 인체공학적인 입체패턴과 결합시킨다면 젊은 소비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0290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Textiles, Merchandising and Fashion Design (의류학과)Theses (Ph.D. / Sc.D._의류학과)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