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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크 카이저의 표현주의 희곡에 나타난 현대성 연구
Eine Untersuchung zur Modernität in Georg Kaisers expressionistischen Dr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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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함경희
Advisor
임홍배
Major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Issue Date
2012-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미적 근대표현주의새로운 인간관객의 성찰극중 인물의 행위로서 말하기와 신체적 표현비언어적 기호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독어독문학과, 2012. 8. 임홍배.
Abstract
‘근대’는 좁은 의미에서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사회적 근대화 과정, 즉 사회 문화적 발전 과정을 의미하며 ‘문명적 근대’로 지칭되기도 한다. 한편 이러한 과정을 극복되어야 할 상황으로 비판하며 이에 대항하려고 시도했던 예술적 흐름은 이와 구분되어 ‘미적 근대’로 지칭된다. 미적 근대로서의 표현주의는 시대적 현실의 돌파구로 ‘새로운 인간’의 이념을 주창했다.
카이저에게도 새로운 인간의 이념은 근대 사회 비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편, 미래의 변화 가능성으로 제시된다. 그런데 그에게 이 문제는 개인의 차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동행 내지 연대, 나아가 새로운 공동체의 형성 가능성으로 확장된다. 이와 같은 시대적 대안의 모색은 연극 분야에서 희곡론과 극작술적 측면의 변화로 이어진다.
카이저의 표현주의 희곡에서는 비아리스토텔레스적 희곡론이 구체화될 뿐만 아니라 표현 수단이자 의사소통의 매체로서 언어에 대한 성찰이 드러난다. 카이저는 20세기 전반기의 유럽의 문예사조를 관통하는, 언어 쇄신을 골자로 하는 언어관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은 그의 희곡에서 문법의 파괴와 언어의 축약 및 새로운 리듬의 추구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 수단으로서의 언어에 대한 성찰은 매체적 측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말하기 형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희곡에서 의미 전달의 매체가 말하기와 신체적 표현이라고 할 때, 이전의 희곡에서는 말하기를 중심으로 의미가 전달된다면, 카이저의 희곡에서는 말하기뿐만 아니라 신체적 표현 또한 의미를 전달하는 독자적 수단으로 의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몸짓이나 표정과 같은 등장인물의 동력학적 기호나 빛과 음향 등을 포괄하는 비언어적 기호는 카이저의 표현주의 희곡에서 더 이상 언어의 한계를 보완하는 보조적 수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대체하고 나아가 언어와 대립한다. 이와 같이 비언어적 요소가 독자적 의미를 전달하는 카이저의 희곡은 현대 연극의 태동으로서 언어 이외의 고유한 연극적 요소를 찾고자 했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세기전환기 연극계의 중요한 시도 가운데 하나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
카이저는 단지 새로운 인간을 선언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해 관객과 함께 생각해보려 한다. 이를 위해 그의 희곡에서는 전통적 희곡에서 규범이 되었던 재현의 직접성이나 목적성이 지양된다. 이로써 그는 감정이입과 동일시를 추구하는 전통적 희곡론과 단절하고 연극 개념을 새롭게 규정한다.

주요어: 미적 근대, 표현주의, 새로운 인간, 관객의 성찰, 극중 인물의 행위로서 말하기와 신체적 표현, 비언어적 기호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164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German Language and Literature (독어독문학과)Theses (Ph.D. / Sc.D._독어독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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