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이질성을 반영한 전력 서비스 선호 분석: 잠재계층모형을 이용하여

Abstract

모든 소비자는 동일한 전력 서비스를 사용하지만, 전력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는 각기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특히 발전에 사용되는 발전원의 경우 소비자가 전력 서비스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지만,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징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소비자들이 발전에 사용되는 발전원 비중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본 연구는 이산선택실험을 통해 가상적인 상황에서의 소비자들의 진술선호를, 소비자들이 이산적인 집단으로 구분되는 잠재계층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소비자를 두 집단으로 분류할 경우 비용 중시자와 에너지원 적극 고려자로 분류할 수 있었고, 세 집단으로 분류할 경우 비용 중시자와 신재생에너지 선호자, 신재생에너지 중립자로 분류할 수 있었다. 특히 비용 중시자의 경우 전체 구성원의 1/3 정도로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과 원자력을 통한 발전 증가를 기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력 소매시장은 독점시장에 해당하며, 전력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호의 이질성이 존재하더라도 자유로운 선택은 불가능하다. 이에 소비자가 자유로운 전력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전력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의 소비자 잉여를 도출하였다. 자유로운 선택권에 대한 소비자 잉여는 이는 평균 전력요금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lthough all consumers use identical electric service, the preferences of consumer about electric service are different. Especially, even if electricity mix is considered by important factors of electricity service, it is uncertain that all consumers consider importantly electricity mix. This is because electric mix is not a characteristic that affect to consumers directly. This research analyzed heterogeneous preference using stated preference of consumers in hypothetical situation. To analyze heterogeneous preference, Latent class model, which is a method assume different group exist in population and each group have same preference structure, is used. As a result, if consumers are divided into two groups, one group is Serious consider about cost and the other group is Actively Consider about Electric mix. If consumer are divided into three groups, One group is Serious consider about cost, another group is Those who favor renewable energy and the other is Those who neutral renewable energy. Especially, Serious consider about cost who occupied one-third in population, does not avoid power generation through fossil fuels and nuclear. In Korea, the retail market of electricity is monopoly and consumer cannot select electric service freely despite their heterogeneous preference. So, this research assume the situation that consumer select electric service freely, and then estimate consumer surplus of consumer choice. The consumer surplus of consumer choice is about 1~5% of average electricity b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