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구성원의 직급, 근무 부서, 근속년수 차이가 기업의 비전 공유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마이크로소프트 의 CEO, 스티브 발머 (Steve Ballmer)는 넥타이를 풀어 해친 체 사람들 앞에서 원숭이 춤 (Monkey Dance)을 추고 있다. 근엄하고 위엄 있어야 할 한 기업의 CEO 가 왜 이토록 무대에서 흥분했을까? 그건 바로 최고경영자가 조직원들에게 자신도 그들과 별반 다를 게 없는보통 인간 임을 보여주며 동시에, 말단 사원에서 부터 높은 임원진까지 하나로 화합 시킴으로써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렇듯 많은 최고경영자들은 비전 공유에 힘쓴다. 왜냐하면 비전 공유는 조직원들의 동기부여, 목표 성취, 그리고 화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공유된 조직의 비전은 단순히 전달되는데 그치지 않고, 조직원들에게 전달되는 과정 속에서, 다시금 제각각 다른 프로세스 (Process) 을 통하여 재평가 되곤 한다. 즉, 비전은 기업의 최고경영자에 의하여 발현 되며, 이후 통합, 전달 단계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조직 구성원에게 공유 되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비전 공유 프로세스는 생각 만큼 쉽게 진행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한 기업의 비전은 공유 과정에서 수 없이 많은 제약 요인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예컨대, 기업의 성격, 산업, 그리고 조직원들의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의해 비전의 공유도 는 큰 차이를 보이곤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직 구성원이 자사의 비전을 상이하게 공유되는 메커니즘을 추적해보고, 이러한 비전 공유의 차이를 유발하는 3요소인 직급, 근무부서, 근속년수에 의거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먼저 국내 1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실시 하였으며, 동시에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통계 조사를 실시 하였다. 그러나 본 논문은 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을 경우 나타 날 수 있는 대표성의 오류를 극복하고 검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국내 7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비전 공유도 차이를 조사 하였다. 그 결과 비전 공유도 는 근무부서, 근속년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Vision/Strategy sharing activities have been thought as a core activity of an organization, as it was regarded as a golden goose, which creates core competence of an organization. But unfortunately, many companies just simply under evaluated the importance of vision sharing. Plus, there were limited pervious researches that paid attention to vision sharing based on the TSM model and demographical and organizational traits. For these, reason this paper aims to shed light to the mechanism of an organization in order observe what demographical trait of organization influence the vision/strategy sharing mechanism. In so doing this paper adoped a multi perspective approach by using case and empirial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