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수원함양기능평가를 통한 수원함양보호구역 설정 방안 연구

Abstract

우리나라는 국토의 65%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는데 있어 산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림은 증산작용에 의해 지표면의 열 환경을 완화시키고, 산림의 변화는 지표의 열 환경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증산량을 감소시켜 물 순환을 변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벌, 수종 갱신 등을 통해 가용 수자원을 증진 시킬 수 있다. 최근 산림청과 수자원 공사에서는 수원함양기능이 빈약한 산림의 구조를 개량하여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증진시키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산림의 수원함양 기능을 증진 시키기 위해서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산림관리와 더불어 수계 인접지역의 개발 방지를 위한 수원함양 보호구역을 확충하여 수원함양기능을 고도로 발휘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원함양기능증진을 위해서는 해당되는 산림 유역을 유역 전체를 하나의 보호구역으로 통합하는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보호구역 지정시 개인의 재산권 침해 지역 민원 등 갈등을 유발 할 수 있어서 세심한 검토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에서 수원함양기능 지표 선정 및 평가에 관련된 다수의 문헌을 고찰 한 후 수원함양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선정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후보 지표목록을 도출 한 후 유사하고 상관성이 높은 항목들을 종합하여 단순화한 지표를 도출하였다. 산림수원함양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산림 중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을 추출하기 위해 계량화 된 평가 기준을 적용하였다. 산림의 물리적, 생태적,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장흥댐 유역에 본 연구 결과를 적용하여 수원함양보호구역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설정된 수원함양보호구역은 총 132ha이며, 현재의 수원함양기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 된 지역은 전체 지정 면적의 78%인 103ha로 나타났다. 수원함양기능의 증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29ha로 나타났다. 수원함양증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산림 관리시 연간 약 23ton의 수자원을 증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관리 및 민원의 문제를 고려하여 국유림에 한해 선정하였지만, 추후 연구를 통해 공·사유림 중 수원함양증진을 위해 관리가 시급한 지역이나 훼손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파악하여 부처 간 협의를 통한 순차적으로 보호구역 설정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