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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경험 청년층의 유형과 관련 개인 특성 연구 : A Study on NEET Experience Patterns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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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서정

Advisor
정진철
Major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청년 니트NEET니트 경험 유형니트 경험 청년층유휴 청년청년 비활동성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농산업교육과, 2015. 6. 정진철.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니트 경험 청년층의 유형과 관련 개인 특성을 구명하는 데에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첫째, 우리나라 니트 경험의 공통점을 토대로 청년층의 유형을 구명하였다. 둘째, 우리나라 니트 경험 청년층의 유형별 특성(성별, 연령, 학력, 혼인력, 부모의 학력)을 구명하였다.
이 연구의 모집단은 니트를 경험한 우리나라 청년 전체이다. 니트란 정규교육기관 또는 훈련기관에 등록되지 않지 않으면서 취업되어 있지 않은 상태를 뜻하고, 청년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인 자를 뜻한다. 따라서 연구 대상은 한국노동패널 3차(2000년도) 조사 당시 만 18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였던 자 중에서 한국노동패널 15차(2012년도)까지 총 13번 설문에 모두 응답하였고, 한 번이라도 니트 경험(구직 니트 또는 비구직 니트)이 있는 자로 설정하였으며 총 803명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 분석은 STATA를 활용하여 니트 경력을 코딩하였고, R package(TraMineR, cluster, fpc)를 활용하여 니트 배열별 유사성 분석, 니트 경험 유형화를 실시하였고, SPSS 22.0을 이용하여 빈도, 평균,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 청년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성별의 경우 남성(24.4%)에 비해 여성(75.6%)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00년 초기 학력은 고졸, 4년제 대졸, 전문대졸, 중졸, 초졸, 대학원 석사 순으로 분포되어 있었고, 2012년의 최종 학력을 확인한 결과 전체적으로 학력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고졸, 중졸, 미취학 집단은 인원이 감소한 것에 비해 4년제 대졸, 전문대졸, 대학원 석사, 초졸 순으로 학력의 변화가 있었다. 2012년의 최종 혼인 상태를 확인한 결과 기혼자가 20.9% 증가하고, 미혼자가 2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 경험 청년층의 유형을 구명하기 위해 최적일치법 분석과 군집분석을 통해 유형1(안정적 구직형), 유형2(기혼여성 취업형), 유형3(가사육아 집중형), 유형4(혼인 후 휴직형), 유형5(취업 유지형)의 5가지 유형이 도출되었다.
니트 경험 청년층의 유형별 관련 개인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성별, 연령, 학력, 혼인력, 부모의 학력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성별, 연령, 학력, 혼인력에는 차이에 대한 검정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부모의 학력은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니트 경험 청년층 유형은 서로 이질적인 하위 집단으로 구성된다. 둘째, 가사ㆍ육아 종사가 니트 경험 유지 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 유지 기간은 유형3(가사육아 집중형)이 가장 길게 나타났고, 유형1(안정적 구직형)이 가장 짧게 나타났다. 셋째, 가사ㆍ육아 종사와 취업이 배타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었다. 가사ㆍ육아종사 여부가 여성의 취업을 결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넷째, 혼인과 가사ㆍ육아 종사로 인해 여성이 경력 정체를 쉽게 겪고 또한 이를 벗어나기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다. 다섯째, 니트 경험 유형에 따라 집단 내 청년의 연령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혼인 시기가 비교적 빠른 여성의 경우 혼인 후 휴직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유형4 집단에 속한 여성의 학력은 4년제 졸 이상이 다른 유형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나, 고학력 여성의 혼인 후 경력 단절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여섯째, 니트 현상은 전반적으로 고졸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를 토대로 하여 제언 사항을 제시하면 첫째,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청년의 니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둘째, 아직 우리나라의 성역할 구조는 우리나라 기혼 여성 집단을 니트 상태에 고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여성의 인력을 노동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부부가 공동의 과업으로 분배해 나가며 서로의 경력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청년층의 니트 경험을 축소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셋째, 청년의 고학력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취업 가능성의 실마리를 진학으로부터 찾는 청년이 비율이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한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4년제 졸업자 및 석ㆍ박사 학위 소지자 청년의 니트 현상에 대한 집중적 탐색이 필요하다. 넷째, 청년의 학력에 따라 니트에 진입하는 요인이 다르다. 학력에 따른 청년층의 니트 경험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접근을 통해 대상별 효과적인 진로개발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6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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