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교육과정 이후 음악과 선택 교육과정 변천과정 고찰 - 고등학교 음악과 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Abstract

국문초록

제7차 교육과정 이후 음악과 선택 교육과정 변천과정 고찰 -고등학교 음악과 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제7차 교육과정에서 처음으로 선택 교육과정을 실시하였다. 선택 교육과정은 흔히 공통 교육과정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이해되는데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를 공통 교육과정으로, 그 이후 학년을 선택 교육과정으로 두었다. 두 번의 개정을 거쳐 현재 적용되고 있는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이 선택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은 선택 교육과정은 우리나라에서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며 교육적 뿐만 아니라 이념적으로도 다양한 함의를 지닌다. 특히 가장 중요한 의의로는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과 참여에 있다. 대부분의 선택 교육과정은 개별 교과들이 선택 교과를 만들고 이에 따른 선택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실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음악 교과의 경우 제7차 교육과정에서부터 함께 선택 과목을 개설하고 또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음악과는 이후 계속해서 선택 교육과정과 과목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새롭게 준비 중인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여전히 선택 교육과정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음악과의 선택 교육과정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교육과정의 개정 때마다 선택 과목을 변경하여 운영하였다. 따라서 선택 교육과정의 일관성과 실효성, 선택 과목 개발과 평가 및 환류 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먼저 선택 교육과정과 음악과 선택 교육과정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고찰하고 제7차 교육과정 이후 음악과 선택 교육과정 문서들을 각 영역별로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각 음악과 선택 과목별 교육과정의 특징들을 파악하고, 변천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쟁점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논의를 정리하였다. 이와 같은 고찰을 통해 음악과 선택 교육과정의 발전 방향과 선택 과목 개발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