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전공학생들의 자아탄력성과 무용만족도 및 무용지속의도 간 구조관계 검증

Abstract

본 연구는 무용전공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자아탄력성이 무용만족도 및 무용지속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자아탄력성과 무용만족도, 그리고 무용지속의도 간 구조관계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예술 고등학교 및 대학교 여학생 중, 학교급에 따라 고등학생 193명, 대학생 184명, 전공에 따라 발레 142명, 한국무용 160명, 현대무용 75명 등 총 377명이 선정되었다. 예비조사를 통하여 질문 내용과 용어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였으며, 측정도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 및 신뢰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아탄력성 관련 질문 19문항, 무용만족도 관련 질문 21문항, 무용지속의도 관련 질문 11문항 등 총 51문항으로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ASW Statistics 18.0, AMOS 18.0을 이용하여 연구의 목적에 맞도록 빈도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연구 방법과 자료 분석 결과를 기초로 하여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용전공학생들의 자아탄력성과 무용만족도, 무용지속의도의 경향성을 살펴본 결과 자아탄력성에서는 낙관적 태도, 무용만족도에서는 생리적 만족, 무용지속의도에서는 강화성이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둘째, 고등학생들이 대학생들에 비해 대인관계 효율감과 심리적 만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무용전공학생들이 발레나 한국무용전공학생들에 비해 낙관적 태도와 대인관계 효율감, 심리적·교육적·사회적·휴식적·생리적 만족, 그리고 경향성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낙관적 태도는 무용만족도의 모든 하위요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신감은 휴식적 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분노조절은 심리적 만족에는 부적인 영향을, 환경적 만족에는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관적 태도는 무용지속의도의 모든 하위요인에도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신감은 경향성과 강화성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무용만족도가 높으며 무용지속의도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에 따라서는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공에 따라서는 발레 집단은 자아탄력성이 무용지속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직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집단에서는 직접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