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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기 말 로마제국의 위기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정책의 도미나투스적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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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윤제
Advisor
김덕수
Major
사범대학 사회교육과(역사전공)
Issue Date
2017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셉티미우스 세베루스193년 내전로마제국의 위기세베루스 정책3세기 위기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교육과(역사전공), 2017. 2. 김덕수.
Abstract
18세기 역사가 기번은 오현제 시대 이후의 로마제국을 “쇠망”으로 규정하고,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원로원과 군대정책이 3세기 후반의 군인황제시대를 초래하였다고 보았다. 이후 20세기 후반까지도 세베루스의 시대를 이해하는데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고고학의 발달과 다양한 비문헌자료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세베루스와 그의 정책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이른바 ‘3세기 위기’에 대한 재평가 역시 세베루스 시대를 새롭게 규정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세베루스가 시행한 정책들의 의미를 규정하기 위해서는 그가 집권할 당시 로마제국의 정치 및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할 것이다. 2세기 말 역병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변경위기 등으로 인해 로마제국은 사회경제적으로 다소 위축되어 있었다. 게다가 코모두스의 암살과 193년 내전으로 원로원과 근위대, 속주군단의 세력균형이 와해되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 또한 내전 과정에서 속주도시들의 주체적 동향과 분열 양상이 두드러졌다. 본고는 세베루스의 정책이 2세기 말 로마제국의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세베루스가 실시한 원로원 약화정책은 단순히 정권유지의 목적만이 아니라, 이미 2세기 말 정치적 혼란기에 무능을 드러낸 원로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세베루스는 단순히 원로원을 탄압하는 것이 아닌, 기존 원로원의 권력을 황제자문회의와 근위대에 이양하는 방식을 택했다. 황제 중심의 지배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정치세력을 개편하여, 정치적 불안을 안정시키고자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제적 지배체제 확립을 위한 제권 강화와 혈통적 계승체계 안정을 위한 프로파간다가 나타났다. 이는 세베루스 시대 각종 주화와 부조의 도상들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주경영에서 나타난 직접지배의 경향 역시 국가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내전 중에 대두된 속주와 속주민의 성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세베루스의 군대정책이 기존 연구에서는 정권유지 혹은 국경방어체제의 강화로 이해되어 왔으나, 근위대를 속주군단에서 충원하고, 군인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조치는 속주통합과 속주민의 생활안정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2세기 말의 로마제국의 정치 및 사회경제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했던 세베루스의 정책으로, 그의 재위기와 세베루스 황조 시대인 3세기 전반에 로마제국이 안정될 수 있었다. 또한 정책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세베루스 정책의 전제적 성격들이 이후 4세기 도미나투스체제 성립과정에 있어서 하나의 배경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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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Social Studies Education (사회교육과)History (역사전공)Theses (Master's Degree_역사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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