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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불안 성향자의 심리적 거리 조절에 따른 대처 반응의 차이: 사회적 배제 상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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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송스란

Advisor
김계현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심리적 거리조절대처 반응대인불안사회적 배제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2014. 8. 김계현.
Abstract
본 연구는 대인불안 성향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배제 상황에서 유연한 대처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한 방법으로써 심리적 거리조절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의 4년제 대학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 중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SIAS)에서 상위 약 15% 이상의 점수를 나타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총 52명의 피험자가 실험에 참여하였으며, 참여자는 두 집단으로 나뉘어 각각 심리적 거리가 먼 집단, 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집단에 배정되었다. 연구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변량분산분석(MANOVA), 공분산분석(ANCOVA), 독립표본 T 검증이 사용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심리적 거리가 먼 집단이 가까운 집단에 비해 사회적 배제 상황에서 유연한 대처 반응이 활성화됨이 확인되었다. 즉, 동일한 내용의 사회적 배제 상황에 대한 반응생성에서 심리적 거리가 먼 집단이 더 많은 양의 반응을 생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유형의 반응을 제시함으로써, 반응생성의 양(유창성), 다양성(융통성)에서 심리적 거리가 먼 집단이 우세함을 보였다. 반응의 내용 분석을 통해 두 집단의 반응의 적응성에 대해서도 확인하였는데, 심리적으로 먼 집단이 가까운 집단보다 문제중심 대처 양식 응답률은 높고, 부적응적 대처 양식 응답률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응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심리적 거리를 멀게 조작한 집단은 가까운 집단에 비해 다양한 대상에게 도움을 추구하고, 부정적인 감정 및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도 가까운 집단보다 더 적응적인 방식을 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가까운 집단의 반응이 갈등 상황에 한정되었던 것에 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제 상황을 바라봄으로써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안한 사람들에게 좀 더 넓은 관점, 즉, 상황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birds eye view)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기능이 된다(Beck, 1985)는 점을 고려할 때, 심리적 거리조절 개입이 대인불안 성향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 장면에서 효과적인 개입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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