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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논변활동에서 소집단 학생들의 생산적인 실행 이해 -인식론적 자원 관계망의 변화를 중심으로 : Understanding of small group students' productive practice in scientific argumentation focusing on the change of epistemological resources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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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정화

Advisor
김희백
Major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소집단 논변활동과학 논변활동인식론적 자원인식론적 프레이밍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생물 전공, 2016. 2. 김희백.
Abstract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교실 맥락에서 과학 논변활동에 참여하는 소집단 학생들의 실행을 바탕으로 인식론적 자원들을 확인하고, 자원들 사이의 관계망이 어떠한 맥락적 요인에 의해 변화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학교 1학년 1개 학급 37명의 학생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총 9개 소집단 중에서 학생들의 논변 실행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뚜렷하게 전환된 1개 소집단을 초점 집단으로 선정하여 사례 연구를 실시하였다. 광합성 단원에서 총 10차시로 진행된 논변 수업과 7번의 면담을 녹화 및 녹음하여 전사한 것을 바탕으로 소집단의 논변 실행과 인식론적 자원들을 분석하였다. 이때, 소집단의 논변 실행은 논변 수준, 학생들의 질문 유형, 그리고 소집단 상호작용의 세 가지 측면으로 분석하였고, 인식론적 자원은 1차적으로 전사본에서 확인한 다음, 2차적으로 확인한 자원들을 세 가지로 범주화(지식의 본성과 근원의 이해 자원, 정보원에 대한 인식론적 태도의 이해 자원, 인식론적 활동의 이해 자원)하여 그 변화를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다섯 번째 논변 수업을 기점으로 초점 집단 학생들의 실행과 인식론적 자원 관계망이 변화했음을 확인하였다. 먼저 다섯 번째 수업 이전에 학생들은 주장에 대한 타당한 정당화를 제시하지 않았고, 주로 정보 질문만을 제기했다. 그리고 개인적 상호작용 영역을 형성하며 자신의 활동지를 채우는 것에만 집중했다. 이러한 실행을 바탕으로전파, 신뢰, 수용, 축적이라는 인식론적 자원들의 관계망을 확인하였고, 이는 활동지에 정답 채우기라는 인식론적 프레이밍에서 비롯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반면 다섯 번째 수업 이후에 학생들은 주장에 대한 다양한 정당화와 반박을 제기하는 생산적인 논변 실행을 보였다. 또한 복합적 상호작용 영역을 형성하며 사고 질문을 통해 협력적으로 추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구성, 이해, 수용, 축적, 형성, 반박 이라는 변화된 인식론적 자원들의 관계망을 확인하였고, 이는 근거 있는 주장 만들기라는 인식론적 프레이밍에서 비롯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과제가 제시된 것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맥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에서 기인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학생들이 논변활동에서 활성화시키는 인식론적 자원들의 관계망 변화를 깊이 있게 탐색하였고, 이러한 변화에 관여한 맥락적 요인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학생들의 맥락 특이적인 인식론적 자원들을 분석하는 연구에 새로운 이론적 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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