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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의 특성과 담배연기 없는 가정과의 관계연구 :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Current Smokers and Smoke Fre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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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혜민

Advisor
조성일
Major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Keywords
흡연자흡연담배연기 없는 가정간접흡연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학과 역학 전공, 2016. 2. 조성일.
Abstract
연구배경
간접흡연은 태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영향을 주며, 폐질환, 심장질환, 내분비질환 등 직접흡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의 이환율을 높인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우리나라 간접흡연이 직장과 가정의 실내에서 각각 40.1%, 10.7%의 비흡연자에게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였고, 2009년 청소년행태 온라인 조사에서는 주 1일 이상 가정 내 간접흡연을 경험한 청소년이 41.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간접흡연은 우리나라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로, 특히 가정 내 간접흡연은 전 연령층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건정책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이다. WHO는 간접 흡연을 줄이는 강력한 금연 정책으로 담배연기 없는 환경 만드는 것이라고 하였다.

연구목적
이 연구는 우리나라 현재 흡연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흡연자의 특성이 담배연기 없는 가정(Smoke free home, SFH)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흡연자의 특성 중 집중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여 취약군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사업에 기초적 자료가 되고자 한다.

연구방법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이용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중 자신 이외 가구원이 1명 이상이 있는 현재 흡연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담배연기 없는 가정(Smoke Free Home, SFH)변수는 개인단위 종속변수로, 대상자의 동거 비흡연 가구원이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 유무에 따라 결정하였다. SFH는 동거 비흡연 가구원 전체가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로 한하였다. 흡연관련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 가구구성 특성과 SFH와의 관계를 빈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추가적으로 가구단위 SFH를 분석하여 가구당 흡연자수, 비흡연자수, 만 19세 미만 구성원 수를 빈도, 백분율로 확인하였고, 해당가구에 흡연자가 1명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개인단위 SFH와 흡연관련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 가구구성 특성과의 관계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중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총 2,801명(남성 2,666명, 여성 135명)의 흡연자를 추출하였다. 대상자 전체의 일반적 특성은 사회경제적 특성에서는 35~49세(38.6%)가 가장 많았고, 학력수준은 고졸(42.6%), 직업별로는 White collar(54.5%)로 가장 많았다. 가구구성 특성에서는 기혼(68.6%), 만 19세 미만 구성원 수는 0명(60.8%), 동거 가구원 중 흡연자 수는 0명(82.4%)이 가장 많았다. 흡연관련 특성은 Daily smokers(91.8%), Heavy smokers(39.2%), 금연시도는 과거에 시도한 경우(43.3%), 금연계획은 계획을 하지 않는 경우(78.7%)가 과반수를 차지하였다. SFH에 따른 빈도분석에서는 사회경제적 특성에서 나이, 교육수준, 직업별로 No SFH그룹과 유의한 차이를 가졌고, 나이는 평균, 표준편차에서 SFH 41.16±0.29, No SFH 45.02±0.42로 SFH가 유의하게 낮았다. 가구구성 특성에서는 만 19세 미만 구성원이 많을수록 동거 흡연자 수가 많을수록 No SFH 그룹과 유의한 차이를 가졌다. 흡연관련 특성에서는 흡연빈도(흡연일수, 흡연량), 금연시도, 금연계획 모두에서 No SFH그룹과 유의한 차이를 가졌고, 흡연일수는 SFH 28.01±0.15, No SFH 29.27±0.16, 흡연량은 SFH 13.03±0.17, No SFH 16.11±0.26으로 흡연일수, 흡연량 모두 SFH가 유의하게 낮았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사회경제적 특성에서 나이가 젊을수록 SFH 오즈비가 높았고(19-34세 vs ≧65세 OR= 1.88, 95% Cl=1.22-2.89), 가구구성 특성은 만 19세 미만 가구원가 2명인경우 (OR=1.55, 95% Cl=1.12-2.14) SFH 오즈비가 유의하게 높았다. 흡연관련 특성에서는 흡연빈도(흡연일수, 흡연량)가 적을수록, 1개월 이내 금연계획을 가질수록 유의하게 SFH 오즈비가 높았다. 흡연자의 특성과의 관계를 보았을 때 흡연관련 특성에서는 특히 흡연일수에 SFH가 영향을 많이 받았고, 흡연일수는 Nondaily smokers가 OR 3.22(95% Cl= 2.04-5.05)로 매우 유의하게 높았다. 흡연자 2,801명을 가구단위로 보면, 총 2,544가구이며, 가구단위로 총 2,544가구로, SFH는 1,713가구, No SFH는 831가구로 나왔다.
추가로, 한 가구 내 흡연자 2인 이상 들어간 가구를 제외하고, 흡연자 1인만 있는 가구에서의 흡연자의 특성과 담배연기 없는 가정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SFH그룹은 1,584명, No SFH 724명으로 흡연자 특성과 담배연기 없는 가정과의 관계는 흡연자가 1명 이상이 있는 가구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전체 특성을 보정 후 사회경제적 특성에서는 나이 (19-34 vs 65≤ OR=1.86, 95%Cl=1.16-3.06), 가구구성 특성에서는 만 19세 미만 가구원 수(2명 vs 0명, OR=1.50, 95%Cl=1.08-2.09), 흡연관련 특성에서는 흡연일수(≤25 vs >25, OR=4.15, 95%Cl=2.33-7.38), 흡연량(daily: 1-10 vs ≧20, OR=1.70, 95%Cl=1.38-2.09/ 11-19 vs ≧20, OR=1.37, 95%Cl=1.04-1.81), 금연계획(within 1month vs No Planning, OR=1.77, 95%Cl=1.14-2.74)에서 유의한 차이를 가졌다.

결론
SFH는 흡연관련 특성에 매우 유의하게 영향을 받았고, 금연경향을 가졌을 경우 SFH 오즈비가 유의하게 높았다. 사회경제적 특성과 가구구성 특성은 주변환경에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가정내 흡연자가 적은 경우 SFH 오즈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간접흡연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높은 비흡연자들을 위해 건강증진 캠페인에 주력해야 하는 흡연자의 특성을 알 수 있었고, 건강증진사업에 중요한 근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연구의 제한점
담배연기 없는 가정을 흡연자의 동거 비흡연자 가구원의 간접흡연 노출 유무로 보았기 때문에 흡연자, 비흡연자 혼재된 가구만을 사용하였고, 이로 인해 SFH 오즈비를 전반적으로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 담배연기 없는 가정을 흡연자의 흡연 제재여부로 결정하는 선행연구가 많았는데, 본 연구는 2차 조사였기 때문에 흡연자의 가정내 흡연제재를 받는지에 대한 항목이 부재하였고, 흡연의 제재 항목을 포함시킬 수 없었다. 또한 단면연구였기 때문에 흡연자의 특성과 담배연기 없는 가정과의 인과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담배연기 없는 가정의 정확한 효과를 얻기 위해 SFH, No SFH 그룹을 선정하여 12~24개월 이후 해당 그룹의 흡연자의 특성 변화를 분석하는 종단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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