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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단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과 건강 Co-Benefits 추정연구 : The Health Co-benefits of Changing Dietary Greenhouse Gas Emissions (GHGe) through Dietary Scenario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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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설은혜

Advisor
김호
Major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Keywords
기후변화식단 시나리오온실가스 배출량건강 Co-benefits공동편익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학과 보건통계 전공, 2016. 2. 김호.
Abstract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정책은 대기 중 농도를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인간 건강에도 잠재적으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를 공동편익(Co-benefits)이라 한다. IPCC 5차 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공동편익의 범주 중 하나인 다양한 건강결과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저탄소 건강 식이요법은 육류식품 섭취 감소로 인해 이산화탄소 및 메탄 배출을 저감할 뿐만 아니라, 식물성 식품 섭취 증가로 인해 심장질환 및 대장암 발생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식품섭취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 및 건강영향평가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호주, 미국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탄소발자국 자료가 있는 음식을 중심으로 한국인의 식단 시나리오를 구성해보고, Baseline식단과의 비교를 통한 환경영향 평가와 건강 Co-benefits을 살펴보았다.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에서 제공받은 음식의 탄소발자국 자료를 이용하여 성인기 남자 30-49세를 대상으로 하루 식단 시나리오 여섯 개를 구성하였다. 기준이 되는 식단(Baseline)은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권장식단 예시를 참고로 하였다. 식단 시나리오의 환경영향은 식단을 구성하는 각 음식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합(gCO2e)으로 나타난다. 식단 시나리오의 건강 Co-benefits은 Baseline 시나리오에 대비하여 식단 별로 하루 식품군 섭취량 변화에 따른 질병들의 상대위험도(Relative Risk)를 구하였다. 선택된 식이섭취 노출과 건강결과는 채소류 섭취량, 과일류 섭취량, 육류 섭취량의 변화가 관상동맥 심장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 여러 가지 암 (구강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에 미치는 관계이다.
식단시나리오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 결과, 하루 식사 섭취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대부분 생산단계에서 발생하고(78%), 수송단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작다(2%). 구성된 식단 중에서 육류가 전혀 포함되지 않는 채식위주의 식단(식단E, No Meat)에서 Baseline식단에 비해 10% 감소한, 가장 적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었다. 육류 섭취량이 많은 식단(식단F, High Meat)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Baseline 식단에 비해 3.5배로 추정되었는데, 이는 육류의 생산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른 식품군보다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식단 시나리오의 건강영향 평가 결과, 적은 육류섭취(식단A, Low Meat)과 많은 채소섭취(식단B, High Vegetables)에서는 Baseline식단에 대비하여 질병마다 상대위험도가 1보다 높아지는 경우와 낮아지는 경우가 혼재하였다. 하지만, 많은 채소섭취와 육류섭취(식단C, High Vegetables, Low Meat)과 육류섭취가 전혀 없는 식단(식단E, No meat)에서는 Baseline에 대비하여 질병위험도가 모두 낮아진 반면, 적은 채소섭취와 많은 육류섭취(식단D, Low Vegetables, High Meat)과 많은 육류섭취식단(식단F, High Meat)에서는 모든 질병의 위험도가 모두 증가하였다.
구성된 하루 식단 시나리오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평균은 Baseline식단의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2배가량 높으며, Baseline식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영양학적인 면을 고려하여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권장 식단인 Baseline식단이 환경영향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Baseline식단과의 비교를 통한 환경 영향평가와 건강 Co-benefits을 살펴보았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건강영향 사이에는 대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식단이 적은 식단보다는 질병의 상대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육류 섭취량이 전혀 없는 식단보다는, 조금의 육류섭취와 많은 채소류 섭취가 질병의 상대위험도는 낮아지고, 영양학적인 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양학적인 면을 고려하면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environmentally sustainable) 식단을 권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저탄소 식이요법의 Co-benefits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본 연구는 앞으로의 연구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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