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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이미지를 통한 의외성의 표현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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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미라
Advisor
윤동천
Major
미술대학 서양화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문화적 횡단의외성연상작용시각적 부조화그림자판화오브제 조각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서양화과, 2017. 2. 윤동천.
Abstract
나는 눈 앞에 보이는 대상이 주관적인 지각을 통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관심이 있다. 우리는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서 눈 앞의 대상에 대한 일반화 된 인지 방식과 이를 표현하는 공통의 언어 체계를 사용한다. 이것은 집단의 보편적 약속이지만, 수 많은 개인들의 다양함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에 익숙해지고, 어느새 사실이나 진리라고 믿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사실이 하나일 수 없고, 따라서 진리나 믿음도 하나로 고정되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본인이 한국과 미국, 일본을 오가며 겪은 문화적 다양성의 경험을 바탕로 한다. 문화에 따라 많은 기준이 달라지는 경험 속에서 나는 오히려 사실은 가변적이며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그러면서 문화적으로 고정된 관습들, 객관성에서 흥미를 잃고 주관성에서 보다 많은 의미를 찾게 되었다. 사물을 볼 때에도 직접적인 경험과 여기에서 오는 지각의 현상들, 상상과 같은 주관적인 반응들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이를 표현한다.
사물을 눈으로 보며 인지하는 방식과 주관적으로 지각하며 나타나는 현상들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익숙하게 체계화된 기존의 인지구조에서 벗어난 주관적 지각에는 감정들이 미묘하게 섞여 있고, 무의식이 발현되어 비현실적인 상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에게는 생생하고 자연스러울지라도 객관적인 기준에서 보면 이상하거나 낯설고 비논리적일 수 있다. 나는 이 차이에 주목하였다. 사물이 낯설음을 유발할 때 불편함, 이질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호기심과 새로운 자극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양가적 반응은 의외성 (unexpectedness)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의외성은 낯선 새로움을 통해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주위를 환기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나는 자유로운 의식과 상상을 드러내면서 이것이 객관적 기준을 되묻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작품에 임한다. 이러한 점에서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의외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자유연상을 활용하여 의외성을 표현한다. 연상은 자유로운 의식의 흐름으로써 주관적 이미지로 떠오른다. 나는 자유연상을 통해 나의 무의식과 객관적 인식과의 거리감을 탐구하였고, 이를 연상이미지로 시각화 해 보았다. 이 때 사물의 형태와 어느정도 유사성을 통해 발현되는 구체적 연상을 활용하여 객관성과 주관성의 거리감을 조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제목에서 원관념을 명시하는 방법도 사용하였다. 이 과정에서 나는 내면의 감정을 보다 명확히 확인하거나 해소하기도 하였다. 초기에는 낯선 도시에서 느끼는 낯섦과 혼란함이 나의 감정을 자극하였고, 차츰 일상에 대한 관심과 집단적 보편성에 대한 개인적 갈등이 커져가면서 작품의 주제적 변화를 겪게 되었다. 즉 의외성을 내면으로 부터 발견하고 표현하면서 일상의 환기, 개인적 상상의 의미화와 같은 주제들이 드러났고, 이에 따라 표현방식도 확장시켜 보았다. 따라서 작품은 평면에서 입체 영상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 방식의 실험과 함께 진행되었다. 먼저 판화의 표현기법을 활용하여 평면 드로잉의 직접적이며 감정적인 표현을 절제하였고 콜라주와 같은 생경함의 표현 효과를 더욱 강화해 보았다. 또한 평면에서 나아가 실제의 대상을 통해 의외성을 강조하고자 사물의 그림자를 사용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오브제 조각과 영상 설치 또한 실험적으로 제작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이 과정들을 전개하고, 각각의 소재와 표현방식을 주제에 따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나의 관심사가 주제가 되고 시각적으로 전달되기 까지의 과정을 되짚어 보면서 주제로 세운 가설과 표현 방식의 모색에 있어 문제점과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해 본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또한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주요어: 문화적 횡단, 의외성, 연상작용, 시각적 부조화, 그림자, 판화, 오브제 조각, 영상설치
학 번: 2011-23546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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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Fine Art (미술학과)Painting (서양화전공)Theses (Master's Degree_서양화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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