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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성의 선적 이미지를 가진 기물 제작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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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상훈
Advisor
민복기
Major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시간영원찰나흐르는 시간자연물선적 이미지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디자인학부, 2017. 2. 민복기.
Abstract
본 논문은 ‘판금작업은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되는 행위’라는 것이 연구의 동기가 되었다. 시간을 심리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영원(永遠)의 시간, 흐르는 시간, 찰나(刹那)의 시간으로 분류로 세분화하였다.

연구는 이와 같이 시간에 대한 세 가지 분류를 중심으로, 이러한 시간의 개념을 드러내는, 오래된 바위나 나무 같은 자연물의 이미지를 작품의 모티브로 활용하였다. 자연은 영원과 순간, 불변 혹은 변화와 관련되는 시간의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소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를 판금기법을 사용하는 기물에 접목시켜 보고자 한다. 시간과 자연의 연관성을 설명하기 위해 물리적 시간, 심리적 시간의 개념을 살펴보고 시적 심상을 활용하여 자연물과 작품의 감성적 연관관계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자연에 존재하는 다수의 ‘선적 이미지’는 문학작품을 통해 그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다.

시간의 세 가지 분류에 따른 자연물의 감성적 측면을 살펴보면 첫째, 영원에 가까운 시간 크기를 가진 자연물로 깎인 절벽, 마모되어 부드러워진 돌, 울창하게 우거진 숲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자연물들은 서사적 성격을 지니며 인내심, 고독, 외로움, 시련, 경외 같은 정적인 감정들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 둘째, 흐르는 시간의 속성을 가진 자연물로 바람이 만들어 낸 모래사장의 모래의 결, 계속해서 출렁이는 물의 표면을 예로 들 수 있다. 이것은 관성을 가진 지속성과 반복성을 지닌 자연물로, 일상의 감정을 자아내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계속 지켜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찰나의 시간 속성을 가진 자연물로 안개비가 흩날려 내리는 순간과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반짝이는 햇살의 이미지를 들 수 있다. 찰나의 이미지는 눈으로 보는 순간 없어져 버리고 순간의 감정으로만 기억 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각각의 자연물의 선적이미지를 기물에 나타냄으로써 이와 같은 감성적 측면이 전달되도록 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8954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Crafts and Design (디자인학부)Theses (Master's Degree_디자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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