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상 도시범죄예방을 위한 공공 서비스 디자인 연구

Abstract

요즘 하루가 멀지 않게 범죄 기사들이 하루에 몇 십건씩 올라오고는 한다. 노인, 여성, 아동대상 폭행부터 묻지마 살인까지 이제는 성별, 나이 상관없이 홀로 돌아다니기 위험한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나날이 높아지는 범죄율로 인한 공포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한 요소이다. 5대 강력범죄 중 나약한 여성을 위주로 저지르는 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범죄는 하루에 60.4건, 한시간에 2.5건 발생한다고 한다. 범죄 현황조사를 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써 여성대상 범죄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사전에 예방하고자 연구를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 디자인 방안을 모색한다. 연구 방법은 첫째, 문헌조사를 통해 범죄에 관련된 이론적 고찰을 통해 여성대상 범죄 현황을 검토하였다. 둘째, 범죄 심리학과 행동분석, 두상, 언어, 손 발 등의 인상학을 통해 범죄의 원인을 파악하여 피해자가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분석하였다. 셋째, 국내외 범죄예방 서비스 및 제품 디자인 사례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의 체계화 및 제도화한 성공 사례를 조사하여 실질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 디자인에 대해 고민을 하였다. 넷째, 사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들의 범죄 예방 인식정도를 파악하고, 범죄예방과 관련된 상황적, 환경적 요소를 조사하여 이를 세밀하게 분석하였다. 셀프가드(Selfguard)는 내가 나를 지킨다라는 의미로 하루에도 수십 건씩 일어나는 범죄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여성들을 위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이런 서비스가 보편화될 수 있는 것을 강점으로 두었다. 모든 여성들이 셀프가드 서비스를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위치기반, 제스처, 소리인식 기능을 이용하여 범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응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다. 셀프가드는 가시성, 정보전달성, 보편성, 기억용이성, 독창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기능과 디자인에 적합한 인터랙션과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성시민들이 셀프가드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1차적으로 범죄 기회를 감소시켜 범죄 피해를 줄이며, 시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둔다. 그리하여 여성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시생활을 할 수 있음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