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危機管理過程の分析による日韓企業のコーポレートガバナンス比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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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유상희

Advisor
김현철
Major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Keywords
コーポレートガバナンス,危機管理,ステークホルダー,日韓企業比較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국제지역학 전공, 2016. 2. 김현철.
Abstract
1999년에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도시바의 클레이머사건과, 2014년에 한국의 국민을 분노케 한 대한항공의 땅콩회항사건은 각각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위기관리 과정에서 의사결정을 잘못함으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도시바는 고객의 클레임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종업원의 폭언이 인터넷상에서 공개됨에 따라 한 소비자와의 관계성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하의 관계성 속에서 사건을 해결해야 하게 되면서 사죄기자회견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오너 일가의 일원인 조현아부사장(당시)이 객실승무원이 땅콩을 제공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해당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그 자리에서 화를 냈으며 결국에는 활주로를 향해 움직이던 비행기를 게이트로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이었는데, 사건 그 자체뿐만 아니라 사건이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이후에도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오너 일가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기업의 대응 과정까지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결국 사회의 여론에 떠밀려 조부사장은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협의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의 실형판결을 선고 받았다.
도시바와 대한항공은 모두 위기관리과정에서 실패하였으며 사회적인 비판을 받는 등의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지만 각각의 기업이 실패를 왜 범했는지를 기업 구조의 문제점에서 살펴본 결과 도시바와 대한항공의 구조적인 문제점은 상반되는 것이었다. 도시바의 클레이머 사건에서 볼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은 현장의 판단을 중요시하며 그 것을 문책하지 않는다는 점과 책임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한편, 대한항공의 땅콩회항사건에서 보이는 기업의 구조적 문제점은 오너일가의 권력이 강력하다는 점과 그 오너들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두 기업이 비슷한 위기관리과정을 경험한 배경은 근본적으로는 다른 이유에 의한 것이었으며 이들 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일반화 해보면 도시바와 대한항공 고유의 특징이 아니라 각각 일본과 한국 기업의 일반적인 기업지배구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본과 한국의 기업지배구조를 각각 기업이 어느 이해관계자를 중요시하는가라는 점에서 접근 하면 일본은 종업원중시형이며 한국은 오너일가중시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도시바와 대한항공이 위기관리과정에서 같은 전개와 결과를 보인 이유로 본고에서는 제3의 이해관계자인 사회의 존재를 지적한다. 도시바와 대한항공은 평상시 각각 종업원중시, 오너일가중시라는 기업 내부 이해관계자를 중시하는 기업지배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불상사나 위기라는 유사시에서는, 즉 본고에서 분석한 두 가지 케이스와 같은 경우에는 제3의 이해관계자인 사회가 대두하여 강력한 압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바와 대한항공은 사회라는 이해관계자의 중요성을 간과했으며 평상시대로 각각 종업원과 오너일가를 중시했기에 사회에서부터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공개사회기자회견과 유죄판결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이는 기업과 사회 간의 거리가 좁혀지면서 기업의 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Language
Japanese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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