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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코릴리아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명암》(Chiaroscuro, 1997) 연구 - 다양식적 관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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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윤혜원

Advisor
서정은
Major
음악대학 음악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존 코릴리아노《명암》다양식미분음불확정성폴리 템포코랄인용동기운용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 피아노 전공, 2016. 8. 서정은.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미국 작곡가 존 코릴리아노(1938-)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명암》(1997)을 다양식적 관점으로 재조명한다. 다수의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실내악곡, 피아노 독주곡과 영화음악을 작곡한 코릴리아노는 20세기 후반 많은 작곡가들의 행보와 비슷하게 한 작품 안에 다양한 양식들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본고는 코릴리아노의《명암》이 한 가지의 양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시대 작곡가들의 양식들을 병합하여 취하는 다양식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해석한다.
《명암》은 빛, 그림자, 섬광등을 제목으로 하는 세 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에 이미 존재하였던 다섯 가지 양식들이 사용되었다. 첫째, 작품 전체에 미분음 낮게 조율된 피아노 한 대를 사용하였고 둘째, 음형 순서와 연주 시간에 자유를 부여하는 불확정적 요소를 통해 현대적인 기법을 추구하였다. 또한 셋째로 폴리템포를 사용했고, 넷째로는 바로크 코랄을 인용했다. 이 때 인용된 부분은 다른 양식들과 조합되어 긴밀한 관계성을 드러내는 특징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동기운용에 있어서 고전주의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인용의 음형 소재 중 일부를 취해 작품 전반에 걸
쳐 유기적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작품이 기존의 양식을 사용하는 것만이 아닌 작곡 방식에서도 다양식적 면모를 드러내고 있음을 밝힌다.
더 나아가 코릴리아노는 《명암》에서 사용된 다양식들이 단
순히 나열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적 흐름을 위하여 각각의 양식들을 긴밀하게 연합시키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연주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명암》의 연주해석에 대하여 고찰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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