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공정성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조직공정성 인식이 직무만족과 조직물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는 연구장면 별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직공정성의 하위요인들간의 차별적 영향력에 대해서도 많이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 그룹 등 조직 내 일부 그룹을 구분하여 그 관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분석한 연구가 일부 있었지만, 일반/소수그룹에 그 관계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진 사례가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조직공정성 인식과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일반/소수직렬 그룹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공정성의 하위변인들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둘째, 일반/소수그룹으로 분석대상을 구분하여 각 그룹별로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하고자 한다. 셋째, 조절변수로 선정된 일반/소수그룹이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절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前 인사처 직원의 심층 인터뷰를 통하여 실증분석 결과를 재검증하고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절차공정성 및 상호작용공정성은 직무만족과 정서적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배공정성은 지속적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조절효과의 경우, 절차공정성 및 상호작용공정성과 직무만족 및 지속적 조직몰입의 관계에 있어 일반/소수 그룹에 의한 조절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속적 조직몰입의 경우 조직공정성과의 관계에서 인과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모형 설명력이 낮아(8.2%) 정책적인 함의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절차 및 상호작용공정성이 직원들의 직무만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분배공정성은 덜 민감하게 인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일반/소수직렬 그룹 변수에 의한 정(+)의 조절효과를 고려하여 직원의 직무만족을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소수직렬 그룹의 절차공정성과 인식 제고를 고려한 인사관리정책을 수립 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