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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시학』에서의 '뮈토스'(muthos)에 대한 연구
A study on ‘mythos’ in Aristotle’s Po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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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주명진
Advisor
이창환
Major
인문대학 미학과
Issue Date
2016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아리스토텔레스시학뮈토스미메시스스푸다이오스하마르티아카타르시스연민공포가능사허구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미학과, 2016. 8. 이창환.
Abstract
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최선의 비극의 조건’을 논함에 있어, 이 저술의 전반에 걸쳐 중점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뮈토스의 역할을 규명하고자하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본고는『시학』자체의 진술을 중심으로 뮈토스를 둘러싼 개념들의 해석과 연관성을 살피고, 뮈토스와 연관해 필수적으로 논구되어야 할 개념인 공포와 연민, 그리고 카타르시스에 대해서 다룬다. 뮈토스는 최선의 비극을 만들기 위해 인지적·감정적·미적 조건을 갖는 바, 감상자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것을 궁극 목표로 삼아 연민과 공포의 감정을 환기시키고 이 두 감정을 카타르시스하는 것에 이바지한다. 뮈토스는 관객이 통관할 만한 ‘일정한 크기’와 ‘유기적 조직성’이라는 미적 조건을 가져야 한다. 이 미적 조건에는 감정적 영향의 필요조건으로서 관객이 감상하며 추론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만드는 인지적 요소가 담겨있다. 그것은 일어날 법한 일, 즉 가능사(可能事)를 다룸으로써만이 가능하며 뮈토스는 비극을 이해 가능한 것으로 만든다. 뮈토스의 인지적 기능은 결국 비극에 고유한 감정적 효과를 낳기 위한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비극적 주인공의 유형은 ‘우리와 비슷한 자’가 악덕과 비행 때문이 아니라 어떤 과실 때문에 불행을 당하는 인물 유형이다. 비극작가가 주인공의 비극적 행위를 다룸에 있어, 극중 주인공에게서 일어나는 ‘인지’(認知)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비극적 감정을 일으키는 강도가 달라진다. 가장 훌륭한 뮈토스의 조건 유형은 ‘우리와 동등한 자’가 ‘친근자’(親近者)에게 무서운 행위를 감행하려다가 상대가 누구인지 ‘인지’하고 멈추는 유형이다. 비극작품 속에서 주인공을 결정적으로 행에서 불행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한낱 ‘과실’(하마르티아)인 바, 연민과 공포를 일으키는 요소이며 그 대표적인 사례는 악덕을 동반하지 않고 무지에서 유래하는 ‘비자발적인 행위’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운’이라고 하는 외적요인에 의해 좌우되며, 인간의 삶에는 그가 의식적으로 예방할 수 없는 과실의 가능성이 상존한다. 비극에서 연민과 두려움이 환기되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비극에 처한 상황을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어떤 외적 요인에 의한 ‘부당함’으로 관객이 판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또한 그 주인공이 보통의 덕성을 갖춘 우리와 ‘비슷하다’고 판단되어지도록 뮈토스가 짜져야 한다. 그러한 판단에 기초하는 경우에만 연민과 공포의 감정이 존립할 수 있다. 그리하여 관객의 이러한 판단과 감정적 효과를 낳도록 그들의 인지 능력에 호소하는 구조물을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뮈토스의 역할인 것이며 비극의 목표인 카타르시스에 이르는 길이다. 주요어: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뮈토스, 미메시스, 스푸다이오스, 하마르티아, 카타르시스, 연민, 공포, 가능사, 허구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204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Aesthetics (미학과)Theses (Master's Degree_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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