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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양태부사 과연(果然)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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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마영

Advisor
김창섭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양태부사과연(果然)시인(是認)감탄의심의문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3. 2. 김창섭.
Abstract
본고는 양태부사 과연(果然)의 의미를 세분화하고, 과연의 의미ㆍ통사적 특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연의 예문을 통하여 과연을 각각 시인(是認)의 과연1, 감탄의 과연2, 의심, 의문의 과연3으로 나누었다. 본고의 논의는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본고의 연구 목적, 방법과 대상을 밝히고 선행연구를 검토하였다.
2장에서는 과연이 양태부사이므로 양태부사의 정의와 하위분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기존 연구에서 양태부사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이루어졌다. 이들은 모두 화자의 태도를 나타내는 부사라는 관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3장에서는 먼저 과연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그 다음에 과연의 예문을 관찰하여 과연을 시인(是認)의 과연1, 감탄의 과연2, 의심, 의문의 과연3으로 나누었다. 과연1은 갖고 있는 지식과 과연 뒤에 나오는 사실이 같다고 확인 할 때에 쓰이고, 화자의 시인(是認)의 태도를 표현하는 것이다. 화자가 보통 긍정적인 예상을 많이 하고 예상이 그대로 실현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화자가 과연 뒤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 보통 강한 확실성을 갖고 있다. 중국어로 번역할 때는 果然(guoran)으로 해야 한다. 과연2는 과연 뒤에 나오는 사실과 같다고 할 수 없고, 그것의 속성을 연상하여 감탄의 태도를 표현하는 것이다. 화자가 항상 긍정적인 예상을 한다. 중국어로 번역할 때는 不愧(bukui)로 해야 한다. 과연3은 미확인된 사태에 대해 화자의 의심, 의문의 태도를 표현하는 것이다. 화자가 단순히 궁금하다는 것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예상도 많이 하고, 과연 뒤에 나오는 내용에 대한 확실성이 매우 낮은 편이다. 중국어로 번역할 때는 과연1이나 과연2에 해당하는 果然(guoran)이나 不愧(bukui)로 할 수 없고 果眞(guozhen)이나 究竟(jiujing)으로 해야 한다.
4장에서는 각각 과연의 통사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과연1은 주로 평서문과 감탄문에 나오고, 과연2는 주로 이다구문에 쓰이지만, 이다가 생략될 수도 있다. 과연3은 의문문에서만 나타난다. 과연1과 과연2는 미래 시제와 잘 안 어울리고 과연3은 시제 제약이 없다. 과연1과 과연3은 부정문을 수식할 수 있지만, 과연2 뒤에 부정문이 올 수 없다. 과연1과 과연3은 인칭 제약이 없지만 과연2는 인칭 제약 심하고 3인칭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 과연1은 생략이 가능하고, 과연2는 생략될 수 없으며, 과연3은 일반 경우에 생략될 수 있지만, 예외현상도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본고의 논의를 요약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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