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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꽃염불" 분석 연구 : An Analytical Study of Kotyeombul for Choir and Traditional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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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예진

Advisor
김승근
Major
음악대학 음악과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합창국악관현악꽃염불이예진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국악작곡전공), 2015. 8. 김승근.
Abstract
국 문 초 록
은 남성 판소리 독창과 여성 정가 독창, 혼성 4부 합창 그리고 국악관현악을 위해 작곡한 작품으로 2013년 6월에 이예진의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연주회에서 초연되었다.
은 제주도 의식요 꽃염불과 고려가요 가시리를 문학적 재료로 하고 있다. 꽃염불에서는 망자의 입장을 나타내는 가사를, 고려가요 가시리에서는 보내는 이의 마음을 담은 가사를 발췌하여 그 순서를 재배치함으로써 작품의 이야기를 구성하였다. 이러한 가사의 재구성은 망자와 이승에 남은 사람들의 반대 입장을 가사에 대비시켜 악곡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작품의 극적 이미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두 명의 독창과 혼성합창에 역할을 부여하였다. 남성 판소리는 망자의 역할을, 여성 정가는 남편을 떠나보내는 아내의 역할을, 혼성합창은 상여를 따라가는 사람들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일부 관현악기를 상징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악곡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다. 다양한 타악기 주법의 사용으로 악곡의 극적 이미지를 극대화하였다. 상여를 끌고 사람들의 발소리를 나타내는 현악기의 타악적 주법은 본 악곡의 주요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연극적 재료들은 그 음색과 가사의 이미지를 자극하며 악곡이 가진 극적 이미지를 강화시킨다.
의 문학적 재료와 연극적 재료는 작품 안에서 음악적 재료와 융합되어 작품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의 주가 되는 음악적 재료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악곡의 전통음악적 재료는 제주 의식요 꽃염불의 메나리 선법과 판소리의 진계면 선법, 메기고 받는 형식 등이다. 망자의 심상에 따라 메나리 선법과 진계면 선법을 적절히 사용하여 슬픔의 강약을 표현하였다. 독창과 관현악 반주 간의 메기고 받는 형식을 통해 제주도 의식요 꽃염불이 가진 민요의 형식을 적용하였다.
둘째, unison, homophony, polyphony, ostinato, polyrhythm, 저음지속음, 언어의 타악기적 사용 등 일곱 가지의 음악 양식을 성악 성부에 사용하였다. 각 음악 양식을 망자와 망자의 아내, 상여를 따라가는 사람들의 심상에 대응시킴으로써 등장인물의 심경 변화를 표현하였다.
셋째, 보다 복잡하고 강렬한 감정을 묘사하기 위해 음악 양식을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polyphony와 polyrhythm, 언어의 타악적 사용과 polyrhythm 그리고 언어의 타악적 사용과 homophony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의 분석 연구를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문학적, 연극적 재료와 작품 안에 내재되어 있는 음악적 재료를 정리함으로써 작곡가 고유의 음악 양식을 찾고자 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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