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tav Mahler 가곡의 고찰 : 연가곡「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중심으로

Abstract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1911)는 19세기 후기 낭만주의 음악과 20세기 현대 음악의 다리 역할을 한 대표적인 작곡가라 할 수 있다. 말러가 활동하던 시대는 새로운 것에 대한 큰 동경을 갖고 있던 후기 낭만주의와 고전주의적 개념의 미를 추구하는 신고전주의가 공존하는 시기였다.

말러는 이러한 시기에 낭만주의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대음악의 자유로운 여러 가지 모습들을 그의 음악 안에 사용함으로 현대 음악의 길을 예비하였고 이 후의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되었다. 특히 말러는 낭만주의 예술가곡의 정수를 이룩한 인물로서 오케스트라 반주를 가곡에 사용하여 새로운 음향적 효과와 음색을 통해 가곡을 더욱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본 논문의 주제인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는 총 4개의 곡으로 구성된 연가곡이고, 말러 자신의 삶을 나타낸 자서전적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