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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된 인과성이 원인물체의 도착 순서 지각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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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유대현

Advisor
오성주
Major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인과지각인과결합순서 판단움직임 외삽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심리학과 지각심리 전공, 2016. 2. 오성주.
Abstract
인과관계에 있는 두 사건 사이의 시간은 실제보다 짧게 지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시간적 결합 효과를 인과결합(Causal Binding)이라 한다. 그러나 인과결합은 연구에 따라 그 효과의 유무가 서로 다르게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자극 및 과제의 문제점을 보완한 실험을 통해 인과결합을 지지하는 하나의 증거를 제시한다. 특히 본 연구의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제대로 보고된 적이 없는, 지각된 인과성이 원인사건의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보인다.
실험 1에서, 두 개의 충돌물체(A, B)가 다른 한 개의 물체(T)를 부딪혀 움직이게 하였다. 참여자들은 동시에 충돌 지점에 도착한 두 물체 가운데 움직임 경로가 T와 유사한 물체가 T와 보다 인과관계에 있다고 지목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험 2에서 참여자들은 실험 1과 유사한 자극에 대해서 두 충돌물체 중 어느 쪽이 먼저 T물체에 도착했는지를 판단하였다(Arrival Order Judgment, 2AFC: A먼저/B먼저). 그 결과 원인으로 지각되는 물체가 먼저 도착한 것으로 응답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실험 3에서는 응답범주를 세 가지(3AFC: A먼저/B먼저/동시)로 변경하여 실험 2의 결과를 재검증하였다. 결과는 실험 2와 유사했는데, 이는 실험 2의 결과가 반응편중 혹은 추측에 의한 결과가 아님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실험 4에서는 충돌시점부터 T의 움직임 사이에 개입된 시간의 변화에 따른 결합효과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실험 2와 실험 3에서 관찰한 사후적(Postdictive) 효과가 충돌 이후 약 120msec 이내의 범위에서 일어남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지각된 인과성이 결과사건의 지각뿐만 아니라 원인사건의 지각에도 영향을 미침을 보인다. 이는 인과성이 결과사건의 지각에 미치는 영향(Beuhner, 2012
2015)과 함께 인과결합을 보이는 증거로 받아들일 수 있다. 더불어 종합논의에서는 실험에서 사용한 자극의 특성으로부터, 본 실험의 결과를 지각된 인과성에 의한 사후적 움직임 외삽(Postdictive Motion Extrapolation) 효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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