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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의 교육 경험에 따른 신경병리적 부담과 기억기능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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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곽세열

Advisor
최진영
Major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인지노화일화기억회백질 위축백질병변교육연한인지비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심리학과 임상신경심리전공, 2016. 8. 최진영.
Abstract
노화에 따라 일어나는 기억 기능의 감퇴는 뇌의 회백질 위축과 백질 병변과 같은 노인기 뇌 변화와 관련이 깊다. 인지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정상 노인들 사이에서도 신경병리적 부담이 누적된 수준에 따라 인지기능의 감퇴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이때, 뇌 병리와 인지 행동적 변화의 관계는 개인이 보유한 대처 자원에 따라 다르게 조정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교육수준이 높은 노인들은 뇌 병리에 대처하는 자원을 활용하여 치매 발병의 시점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높은 교육수준이 비축된 인지적 자원(cognitive reserve)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면, 정상노인들에게서 발견되는 신경병리적 부담에 대해서도 동일한 패턴으로 기억기능의 감퇴를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지장애가 없는 정상노인 110명을 대상으로(평균 연령= 72.11, 평균 교육연한=6.77) 기억기능과 회백질 위축, 백질 병변의 부피가 측정되었다. 다음 두 가지를 주요하게 살펴보았다. 첫 번째, 회백질 부피 위축과 백질 병변으로 대표되는 신경병리적 부담이 기억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탐색되었다. 두 번째, 신경병리적 부담이 기억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교육수준에 의해 조절되는지 탐색되었다. 조절효과 검증을 위해 상호작용의 유의성을 확인하는 위계적 회귀모형이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단어의 재인 과제에서 교육연한의 조절 보호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이 효과는 후기 노년기에 특정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어목록의 단기적 지연 회상 과제와 시각 자극의 즉각적인 회상 과제에서는 높은 교육 수준의 노인에게서 백질 병변의 효과가 더 크게 관찰되었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볼 때, 신경병리적 부담이 기억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교육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기억 과제의 세부 특성에 따라서 조절효과의 패턴 또한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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