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P

창조인력의 지역 선호요인에 관한 연구: 서울 연남동 창조환경 특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Regional Preference Factors of Creative Class: Focusing on the Creative Milieu Characteristics of Yeonnam-dong, Seoul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박은실
Advisor
안건혁
Major
공과대학 협동과정
Issue Date
2014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창조성창조인력창조환경 특성홍대문화연남동지역선호요인creativitycreative classcreative milieuHongdae area cultureYeonnam-dongregional preference factor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2014. 2. 안건혁.
Abstract
창조환경이란 물리적인 환경을 넘어서 사회적, 문화적, 정서적 요소들 간의 복합적인 체제 속에서 나타난다. 특히 창조인력이 선호하는 창조환경에는 어떤 특별한 요인들이 상존하며 이것은 창조성의 지리적 조건, 즉 창조성이 일어나는 장소와 정보가 교환되는 교류의 장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하는 문제와 일맥상통한다. 특히 역사적으로 창조인력이 밀집했던 지역은 일정한 시기나 유사한 조건에서 더욱 집중적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특정한 시기와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의 창조성은 창조인력, 창조적 결과물, 창조적 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환경을 기반으로 하며 이러한 장소의 특성을 창조환경이라고 칭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어떤 특정한 지역에 창조인력이 밀집되는 현상을 보면서 창조인력과 창조환경의 상호관계와 창조인력이 선호하는 지역요인은 무엇인지 도출하고자 하였다. 또한 창조인력의 지역 선호요인에 의해 창조환경의 특성을 살펴보고, 한 지역 내에서도 창조인력의 세분화 된 특성에 따라 창조환경 구성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특히 창조환경의 특성에 관한 실천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본 연구는 2008년 이후 창조인력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울 연남동을 연구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통해 연남동이 고유한 창조환경으로 발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론은 연남동에 거주하는 창조인력을 대상으로 연남동의 창조환경 특성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통해 구성요소를 도출하였고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30개의 변수가 총 8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고 창조환경을 구성하는 일반적인 5가지 요인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각각의 요인을 ‘독창적 영역’, ‘관용적 정서’, ‘전통문화’, ‘고유한 경관환경’, ‘방문객 유입’, ‘지지기반’, ‘개선된 경관환경’, ‘홍대문화’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그 요인들을 기반으로 창조인력의 세부 군집을 그룹화 한 후에 군집별 특성의 지역선호 요인과 만족도를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창조환경 특성과 연남동 창조환경 특성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비교하면서 시사점을 살펴보았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인 창조환경을 구성하는 요인과 연남동 창조환경의 구성요인에 대한 비교를 통해 연남동만의 독특한 창조환경 특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도출하였다. 일반적인 창조환경 특성 중에서 ‘독창적 영역’, 관용적 정서‘, 네트워크’ 요인은 연남동의 창조환경 특성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연남동만이 지니는 고유한 특성은 일반적으로 ‘문화환경’ 요인에 속하는 ‘전통적 문화’, ‘고유한 경관환경’, ‘개선된 경관환경’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 연남동의 창조환경을 구성하는 각 요인들 간에 편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도출하였다. 즉, 연남동 창조환경의 특성은 강한 특성을 보이는 요인과 약한 특성을 보이는 요인이 있다. 일반적인 창조환경 특성요인에서 ‘독창적 영역’과 ‘네트워크’ 부분은 연남동 창조환경의 중심 특성인 ‘독창적 영역’ 요인으로 합쳐져서 가장 강한 핵심적인 선호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모든 군집에서 ‘독창적 영역’ 요인을 가장 선호하는 창조환경 특성으로 꼽고 있다. 다음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요인은 ‘관용적 정서’요인이다. 연남동에서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이며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요인은 시장기능을 담고 있는 ‘지지기반’ 요인이다. 셋째, 창조환경을 구성하는 세부적인 요소들 간에 창조인력의 선호도와 편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연남동 창조환경의 30개 요소를 선호도를 기준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세부 요소를 총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선호도가 높고 편차가 낮은 그룹이 갖는 요소는 대부분의 연남동 창조인력들이 공통적으로 선호하고 있는 요소들로써 연남동 창조환경의 중심 특성이라 해석할 수 있다. 반면에 선호도도 낮고 편차도 낮은 그룹은 설문 응답자들이 대체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요소로써 ‘홍대 문화의 영향권 내 위치’를 들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연남동 창조인력들이 연남동을 홍대 문화의 연장선상으로 이해하고 있기 보다는 새로운 문화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넷째, 연남동에 입지한 창조인력은 크게 세 군집으로 구분되며 각 군집별로 상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역동적환경추구형> 경우, 문화예술창작과 기획을 주로 하는 그룹으로 연남동의 창조적인 분위기와 주거 환경 개선을 선호하며 홍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문화환경추구형>의 경우, 카페 및 음식점을 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남동의 전통적인 문화, 새로운 방문객들의 증가, 주거 환경 개선을 선호하는 그룹이다. 마지막으로 <안정적환경추구형>은 연남동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그룹으로 주로 홍대에서 이주해왔지만, 현재는 연남동에서 공장 등의 개인 작업을 주로 하며 연남동의 창조인력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기는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남동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군집별로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전체 설문 대상의 응답을 기준으로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독창적 영역’, ‘관용적 정서’, ‘전통문화’, ‘고유한 경관환경’ 요인이 연남동에 대한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유입’과 ‘개선된 경관환경’ 요인의 경우 유의미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해당 요인들에 대한 전반적인 선호도가 낮고 이 두 요인이 창조지역의 핵심적인 특성이라기보다는 부수적인 특징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각 군집별로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 설문 대상의 응답을 기준으로 한 분석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다. 우선 <역동적환경추구형>인 문화예술 관련 창조인력들의 경우, 핵심적인 창조환경 특성과 창조적인 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는 반면, 다른 부수적인 요인들에는 크게 좌우되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에 <전통적문화환경추구형>의 경우에는 ‘독창적 영역’, ‘관용적 정서’, ‘고유한 경관환경’, ‘방문객 유입’이 연남동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특히 ‘방문객 유입’요인의 경우 카페 및 음식점을 운영하는 창조인력이 주류를 이루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창조인력 집적지역은 창조적인 환경을 형성해 내고 궁극적으로 창조환경으로 발전하게 된다. 초기에는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지만 창조환경의 특성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자생력을 갖춘 성장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특히 문화적인 창조성과 생산성을 갖추지 못한 채 소비 공간과 자본의 유입은 이내 급속한 상업화로 이어져 지역의 창조성과 실험성은 사라진다. ‘자생적인 문화생태계’를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의 단계를 지나 지역을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창조인력이 선호하는 환경과 창의성을 발현시키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연남동의 창조인력의 유입은 홍대 앞 문화의 지리적 이전과 진화로부터 비롯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연남동만의 고유한 창조환경을 형성하고 발전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연남동에 유입된 창조인력이 선호하는 환경요인을 일반적인 요인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창조인력 내에서도 선호요인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한 곳의 창조지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창조환경의 조성은 다양한 요인 간 상호작용의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셋째, 다양한 창조인력 그룹 간의 특성 차이와 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드러났듯이 연남동에는 세 군집의 창조인력이 존재하며 이들이 연남동에 거주하는 이유와 연남동에 매력을 느끼는 요소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더 나아가 각 그룹 간에서는 상충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경우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한 곳의 창조지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각 그룹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성장하고 더 창조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A creative milieu appears in a complex system of social, cultural and emotional elements beyond the physical environment. In particular, there are certain factors in a creative milieu preferred by creative class, which has something in common with the importance of geographical factors of creativity - the importance of a place where creativity arises and information is exchanged. Historically, the areas where creative class is highly concentrated were found to be closely related to certain periods or under conditions. A high concentration of creativity that emerges in certain periods and places is based on the environment where creative class, creative outcomes, and creative processes are organically connected, and the characteristics of such places make up a creative milieu. The study, looking at high population densities of creative class in certain places, aimed to identify the correlation between creative class and a creative milieu, and regional preference factors of creative class. In addition, the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a creative milieu based on the regional preference factors of creative class, and to reveal the correlation among the constituents of a creative milieu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creative class in a place. In particular, for practical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a creative milieu, Yeonnam-dong, Seoul, was selected as a research subject, which has continuously attracted creative class since 2008. From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implications were suggested for developing Yeonnam-dong as a unique, creative milieu and sustainable environment. As for the methodology, the study found the constituents through in-depth interviews about the characteristics of a creative milieu of Yeonnam-dong on the creative class living in the area and conducted another survey based on the interviews. As a result, 30 variables were drawn and categorized into 8 factors, and compared for analysis with 5 general factors comprising a creative milieu. The study named factors ‘originality,’ ’emotional tolerance,’ ‘traditional culture,’ ‘distinctive landscape,’ ‘visitor influx,’ supporting base, ’improved landscape,’ and ‘the Hongdae area culture,’ respectively. Based on the factors, creative class was divided into some groups to compare regional preference factors and satisfaction for each group. Finally, the implications were drawn by comparing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the characteristics of general creative milieu and Yeonnam-dong,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Yeonnam-dong was found to have the unique creative milieu characteristics through the comparison of the factors of a general creative milieu with those of Yeonnam-dong. Among the factors of a general creative milieu, ‘originality,’ ‘emotional tolerance,’ and ‘network’ showed a strong presence in the creative milieu characteristics of Yeonnam-dong. On the other hand, distinctive characteristics found in the area are the factors such as ‘traditional culture,’ ‘distinctive landscape,’ and ‘improved landscape,’ all of which, in general, belong to the ‘cultural environment’ factor. Second, deviation was found among respective factors that constitute the creative milieu of Yeonnam-dong. That is, the creative milieu characteristics of Yeonnam-dong had the factors showing strong and weak characteristics. The general creative milieu factors, ‘originality,’ and ‘network,’ work as the most essential preference factors combined with ‘originality,’ the key of the creative milieu characteristics of Yeonnam-dong. In other words, ‘originality’ has been selected the most preferred creative milieu characteristic in all groups, which is followed by ‘emotional tolerance.’ The factor that shows the lowest reliability and has no significance in Yeonnam-dong is ‘supporting base’ with a marketplace function. Third, preferences and deviations of creative class were found among the factors comprising a creative milieu. As a result of the analysis of 30 factors of a creative milieu based on preference, the factors were divided into 4 groups. The sub-divided factors that the group with high preference and low deviation has are those with shared preference of a majority of the creative class of Yeonnam-dong, which can be interpreted as a key characteristic of the creative milieu of the area. On the other hand, the group with low preference and low deviation has a factor of ‘location influenced by the Hondae area culture,’ which most survey respondents thought negatively of. This shows that a majority of the creative class of Yeonnam-dong perceives the place as a new culture than as an extension of the Hongdae area culture. Fourth, the creative class in Yeonnam-dong is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with different characteristics. The <Dynamic Environment Seekers>, mainly cultural artists and directors, were found to prefer the creative atmosphere and improved residential environment, and to work in the Hongdae area. Most <Traditional Cultural Environment Seekers> run a cafe or a restaurant, and prefer traditional culture, increase of new visitors, and improved residential environment of Yeonnam-dong. Finally, the <Stable Environment Seekers,> who show the highest satisfaction with the area, have moved from the Hongdae area and worked in personal workplace. They also have enjoyed interactions with the creative class in Yeonnam-dong. Lastly,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satisfaction with Yeonnam-dong by each group. The result of the analysis based on the responses of the entire respondents of the survey indicated that the factors, ‘originality,’ ‘emotional tolerance,’ ‘traditional culture,’ and ‘distinctive landscape’ had positive influence on satisfaction with the area. However, the factors, ‘visitor influx,’ and ‘improved landscape’ showed no significance, which might be attributed to the fact that these factors have overall low preference and are the characteristics that are secondary rather than primary. However,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by group showed a large difference compared with the result of the analysis based on the responses of the entire respondents of the survey. The Dynamic Environment Seekers, the creative workers involved in the cultural arts, are heavily influenced by essential characteristics of a creative milieu and creative atmosphere, but not so by other secondary factors. On the other hand, as for the Traditional Culture Seekers, ‘originality,’ ‘emotional tolerance,’ ‘distinctive landscape,’ and ‘visitor influx’ were proved to influence satisfaction with Yeonnam-dong. In particular, the influence of the ‘visitor influx’ might be attributed to the fact that the group mainly consists of creative workers who run a café or a restaurant.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following implications were suggested: First, a place with a high concentration of creative class creates a creative environment and evolves into a creative milieu eventually. While it appears spontaneously in the initial stage, such a place has to go through a growth stage with self-sustainability to have the characteristics of a creative milieu. The influx of consumption space and capital without cultural creativity and productivity leads to rapid commercialization, resulting in the disappearance of creativity and productivity from the area. To have ‘self-sustainable cultural ecosystem’ deeply rooted in a place, and mature the place after a growth stage, it is important to create an environment which is preferred by creative class and in which creativity is developed. Second, although the inflow of creative class into Yeonnam-dong originated from geographical relocation and evolution of the culture of the Hongdae area, it would be necessary to create and develop a creative environment specific to Yeonnam-dong. To explain environmental factors preferred by the creative class in Yeonnam-dong based on general factors has limitations, and preference factors can vary within the creative class. Therefore, to understand a creative milieu, a complex, multilateral approach is required, as a creative milieu results from interactions among various factors. Third,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difference in the characteristics and relations between the creative class groups. As shown in the study results, three groups of creative class reside in Yeonnam-dong and there are huge differences in the reasons why they live in the area and the factors that they find attractive about the area. Furthermore, it was identified that the groups pursue different and mutually conflicting values. Therefore, for continuous growth and expansion of a creative milieu, institutional/political support would be required for the each group to build a complementary relationship with each other and to produce more creative outcomes.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4956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ngineering/Engineering Practice School (공과대학/대학원)Program in Urban Design (협동과정-도시설계학전공)Theses (Ph.D. / Sc.D._협동과정-도시설계학전공)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