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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은 어떻게 오는가: 알파고와 사이배슬론 이벤트 분석
Enter the Posthuman: Material, Literary, and Social Technologies for AlphaGo and Cybathlon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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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전치형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 Vol.17, pp. 18-43
Keywords
알파고사이배슬론포스트휴먼사회적 기술AlphaGocybathlonposthumansocial technology
Description
전치형(全致亨)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대학원을 거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과학기술과 사회’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막스플랑크 과학사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지냈고, 현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에서 일하고 있다. Technology and Culture, History and Technology, 『과학기술학연구』 등에 논문을 발표했고, 테크놀로지와 인간의 관계, 시뮬레이션과 로봇의 문화, 엔지니어링과 정치의 얽힘을 관찰하면서 연구하고 있다.
Abstract
이 글은 포스트휴먼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묻는 대신 사람들이 포스트휴먼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우리 앞에 또는 한 사회에 어떻게 등장하는지를 검토한다. 2016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이세돌-알파고 바둑 대국과 2016년 10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사이배슬론 대회 현장을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일회성 이벤트로 처음 등장한 포스트휴먼이 그 현장의 국소적인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 사회속으로 진입하여 자리를 잡으려 할 때 벌어질 일들을 가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17세기영국 왕립학회에서 실험적 사실이 등장하는 과정을 분석한 스티븐 섀핀과 사이먼 섀퍼의 과학사 연구 관점을 활용한다. 포스트휴먼을 구성하는 ‘물질적 기술’, 포스트휴먼 등장의 의미를 숙고하는 ‘언어적 기술’, 그렇게 등장한 포스트휴먼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제도를 구성하는 ‘사회적 기술’은 어떤 자격의 포스트휴먼을 등장시킬 것인지를 협의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이 글은 우리의 관심을 포스트휴먼의 기술적 역량(알파고의 바둑 실력, 사이배슬론 선수의 운동 능력)에 대한 전망에서 포스트휴먼의 사회적 가능성에 대한 비판적 검토로 옮길 것을 제안한다.
How does a posthuman entity come into being in society? Instead of debating the technical feasibility of posthuman, this essay explores the social possibility of posthuman by examining two recent public events: the Go match between Lee Sedol and AlphaGo in March 2016 and the Cybathlon competition in October 2016. Inspired by Steven Shapin and Simon Schaffer’s historical study of the emergence of new experimental knowledge in seventeenth-century England, I analyze material technologies used to constitute posthuman entities, literary technologies applied to make sense of the posthuman, and social technologies utilized to set up networks and institutions for the posthuman. As material, literary, and social technologies are mobilized for posthuman events, a new stage has opened up for negotiating and deciding what kinds of posthuman should be allowed in society. We need to shift our attention from the posthuman’s intelligence and physical capability toward the question of social recognition, arrangement, and assent.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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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국제대학원)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일본연구소)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 Volume 17 (2017.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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