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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권 교체에 따른 남한 대북 언론보도의 변화 : The Change of the South Korean News Reports in Relation to ROK's Government Shift -with focus on 200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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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크세니아 바흐티아로바

Advisor
Erik Mobrand
Major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Keywords
프레이밍이미지내용분석북한뉴스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2017. 8. Erik Mobrand.
Abstract
본 연구는 『중앙일보』 및 『서울신문』의 대북 보도를 분석하면서 노무현 정권 및 이명박 정권 시기에 나타난 북한 이미지의 변동을 살핀다. 노무현 정권 및 이명박 정권이 서로 다른 정치적 지향을 가지면서 다른 대북 정책을 취했다. 뿐만 아니라, 각 정권과 대한민국 미디어 간의 관계가 달라졌고 이러한 변화가 언론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남북관계라는 주제에서 그렇다. 한편, 북한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 언론이 북한에 대한 이미지 구성 및 남북관계에 대한 대중의 의식 현성 과정에서 절대적 역할을 한다. 두 시기의 대북 신문 보도를 내용분석과 프레임 분석을 통해 연구하여 비교함으로써 북한의 종합적 이미지와 그의 변동을 파악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03~2012년 사이에 실린 대북 보도는 대부분 중립적인 논조를 가진다. 하지만, 노무현 정권 시기에는 이명박 정권 시기보다 긍정적인 논조를 표명한 보도가 더 많았다. 반면, 이명박 정권 시기에 북한에 대해 부정적 논조를 표명했던 기사의 비율이 늘었다. 둘째, 대북 보도는 주제와 대북정책 논의부터 정보원 활용까지 시기별 차이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북핵 문제가 가장 핫 이슈로 나타났으며, 남북회담, 내부 사정, 인권, 미사일 발사/교전/훈련, 경제적 문제, 6자회담에 대해서도 언급이 많았다. 시기별로 비교해 보면, 노무현 정권 시기에 남북정상회담 및 남북 공동 사업이나 행사에 대한 보도가 이명박 정권 시기보다 더 많았다. 반면, 이명박 정권 시기에 실린 보도 중 미사일 발사/교전/훈련, 북한의 경제적 문제와 내부 사정에 관한 보도가 더 흔했다. 대북 정책 영역에서 대책 마련이나 다자합의와 같은 중립적 정책에 대한 제안이 우세했지만, 2003~2007년 사이에 신문사가 남북간의 협력을 바라는 보도의 비율이 비교적으로 높았다. 반면 2008~2012년에 안보 태세 강화하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정보원 활용 측면에서는 『중앙일보』와 『서울신문』이 시기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남한 정치권 및 교수, 연구기관을 정보원으로 활용한 것이시기에 상관없이 우세했는데 북한의 당국자를 인용하는 것이 제일 드물었다. 2003~2007년에 『서울신문』은 탈북자의 증언 및 소문을 더 많이 활용한 반면, 『중앙일보』는 '북한 언론사'를 더 많이 인용했다. 다만, 2008~2012년에 북한 언론사 활용이 증가했다. 그리고 2008~2012년에 '소식통'과 같은 익명 정보원을 더 많이 인용하게 되었다.
북한의 이미지가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북한의 이미지가 대립자, 군사적 위협, 협력자, 독재국가 및 예측 불가능한 나라라는 프레임으로 구성되었다. 즉 북측과 협의하는 것이 어렵고, 북한이 스스로 고립되고 모든 협력의 노력을 파괴한다는 표상이 우세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협력자라는 프레임이 주로 2003~2007년에 나타나는데 그때의 정상회담 등 사업이 이끌었던 남북 협의에 대한 기대를 표시한다. 다만 2008년 이후 독재국가와 개혁・개방의 대상과 같이 저개발국 및 군사적 위협이라는 프레임의 비율이 높아졌다. 그 때에 북한 정권이 선군 정치를 내세우면서 주민들의 인권 및 복지보다 군사적 개발을 우선하는 것으로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 더군다나, 2003~2007년 신문사들이 남북관계의 악화를 북측뿐만 아니라, 노 대통령의 잘못으로 구성했다. 반면, 2008년 이후 회의 취소나 사업 중단 경우에는 북한이 유일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7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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