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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지역 마제석검 형태 변이의 시·공간적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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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송아름
Advisor
김장석
Major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Issue Date
2017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마제석검남한지역청동기시대형식학적 방법형태 변이속성변이 분포유구 종류시·공간적 스케일방사성탄소연대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2017. 8. 김장석.
Abstract
본 연구는 남한지역 청동기시대의 생활, 분묘 유구에서 출토된 마제석검을 대상으로 석검 형태 변이의 시·공간적 분포 양상과 출토 유구 종류에 따른 특징을 살펴본 내용이다.
기존의 석검 연구에서는 형태적 차이를 형식으로 나눈 뒤 형식의 순서를 배열하거나 교차 편년하여 석검의 기원과 연대를 추정하는 방식이 주로 이루어져 왔다. 석검 형식의 시간적 변천 내용은 동검 모방도의 하락으로 인한 퇴화나 석검의 용도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설명되었으며, 그것은 다양한 공간 스케일과 출토 유구 종류의 차이에 상관없이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원리로 여겨졌다. 하지만 형식학적 연구 방법은 다양한 형태를 가지는 석검들의 공존이나 형식 내에 존재하는 변이를 다루기 어렵고, 석검의 변화를 시간적으로 범주화된 형식 별로 여겨지게 하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진다. 또한 석검의 형태를 분석하거나 도출한 편년안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공간 스케일의 변화나 출토 유구 종류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 까닭에, 시간 형식이 특정 지역이나 유구 종류에 편중되어 자료 현황 파악과 설명에 모순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본고는 제기된 문제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형태 변이에 대한 인식적 틀과 변이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석검의 형태적 특징에 대한 측정은 변이의 최소 단위인 속성을 기준으로 하였고, 명목형과 연속형 속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변이들을 최대한 계량화했다. 석검의 시·공간성과 출토 맥락적 특징은 각 변수에 따라 형태 변이가 어떻게 분포하는지 패턴을 분석하여 그 양상을 상호 대비함으로써 밝히고자 했다.
석검 형태 변이의 시·공간적 분포에 대해서는 생활/분묘 유구 출토 석검을 나누어 분석하였다. 지역적으로 석검이 출토된 유구 종류의 비중이 상이하고 유구 종류 별 석검의 형태적 차이가 현저한 탓에, 유구 종류에 따른 석검의 특징이 시·공간성으로 혼돈되거나 특정 유구 출토품이 부재한 지역에서 시간적 공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별로 생활/분묘 유구 출토 석검의 명목형 속성의 유무 빈도와 연속형 속성의 수치 및 비율을 검토한 결과 형태 변이의 상사·상이한 공간적 분포 양상이 확인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시간성으로 여겨졌던 석검의 형태적 특징이 지역성이나 유구 종류의 차이로 재고되기도 했다. 석검 형태의 시간성에 대해서는 탄소연대가 측정된 생활 유구 출토품을 대상으로 미보정 연대의 빈도 변화와 보정연대의 분포 확률 변화 패턴을 통해 점검하였다. 석검 형태 변이의 시간적 분포 분석 결과는 변화란 본질적인 의미의 형태 변화가 아닌 변이들의 차별적인 빈도 변화 혹은 분포 확률의 변화라는 사실을 환기했다. 이를 각 지역적 맥락 속에서 살펴보았더니 형태 변화 요소는 물론 변화 여부, 변화 시점과 양상이 다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출토 유구 종류에 따른 석검의 사용 맥락이나 용도로 인해 형태 변이의 공간적 분포 양상에 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그것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았다. 생활/분묘 유구 출토 석검 각각에 대해 지역 내·외의 변이 분포 양상을 비교한 결과 양자의 변이 분포 패턴과 패턴의 특성에 차이가 관찰되었다. 이는 석검의 용도에 따른 제작·유통 범주의 상이함이 석검의 제작 관습과 사용 방식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추측된다.
끝으로 개별 무덤의 시기 판정에서부터 무덤 축조와 부장 행위의 시작 시점을 추정하는 데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편년적 지표가 되고 있는 분묘 유구 출토 유단·유구병식석검의 시·공간적 분포와 의미에 대해 검토하였다. 영남지역의 분묘 유구 출토 유단·유구병식석검 대부분은 공간적으로 동남해안 일대에 분포한다. 해당 지역의 맥락 속에서 그 양상을 살핀 결과, 송국리형 문화의 유입이 저조했던 지역에서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지역문화를 반영해 부장용 석검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분묘 유구 출토 유단·유구병식석검에 대한 기존의 시간적 위치나 역할에 재고를 요하는 한편, 석검의 형식 변화에 기초해 해석하였던 당대의 사회문화상에 대해서도 재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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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Archaeology and Art History (고고미술사학과)Theses (Master's Degree_고고미술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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