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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거주지 분화현상에 따른 수도권 내 외국인 주거지 선택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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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주수현
Advisor
정창무
Major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한국계 중국인거주지 분화거주지 선택외국인 밀집 주거지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2018. 2. 정창무.
Abstract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가 간의 인구이동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법무부는 2030년 외국인 수가 320만 명으로, 총인구 중 6.1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현재 한국에 형성된 외국인 밀집 주거지가 고밀화되거나 확장될 것을 시사한다. 외국인 이주 역사가 길지 않은 우리나라는 한국계 중국인을 제외한 타 이민족의 경우 밀집 거주지 형성과정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점차 증가하는 외국인 이주는 현재 형성된 밀집 주거지와 다른 형태의 거주지를 형성할 것이며 이에 따른 갈등 및 사회적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는 타 이민족과 달리 외국인 밀집 주거지 분화 초기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한국계 중국인의 거주지 선택요인을 규명하였다. 분석의 시간적 범위는 2016년이며, 공간적 범위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인 수도권이다. 먼저 한국계 중국인과 중국인 거주지 선택요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에서 제공하는 등록외국인 수에 대한 자료를 이용하였다. 다음으로 한국계 중국인과 중국인의 거주지 선택요인 간 차이를 비교하였다. 분석 시 고려한 설명변수로는 주민등록인구, 종사자 수로 대변되는 산업 설명변수, 월세가구 비율, 공시지가로 대변되는 주거환경 설명변수, 2011년 기준 등록외국인 수로 대변되는 외국인 관련 설명변수, 그리고 기대임금, 인구 100명 당 다문화 가구원 수로 대변되는 한국계 중국인 특수성 설명변수가 있다.

수도권 64개 시·군·구의 등록외국인 수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기대소득이 높을수록, 인구 100명 당 다문화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등록외국인 수가 많을수록, 월세가구 비율이 높을수록, 제조업 종사자가 많을수록 해당 지역에 한국계 중국인이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의 경우, 월세가구 비율이 높을수록, 인구 100명 당 다문화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등록외국인 수가 많을수록 중국인이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한국계 중국인과 중국인의 거주지 선택요인을 비교해본 결과, 한국계 중국인 특수성 설명변수로 설정한 ‘기대임금’은 한국계 중국인에게는 유의미했으나 중국인에게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유사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한국계 중국인은 이러한 특수성을 이용하여 이주목적인 경제적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거주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인구 100명 당 다문화 가구원 수’는 한국계 중국인과 중국인에 모두 양(+)의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등록외국인 수(2011년)’ 또한 양(+)의 영향력을 준다. 본 연구에서는 ‘등록외국인 수’를 ‘개인 이주’의 분화형태로 ‘다문화 가구원 수’를 ‘친족 및 지인 네트워크’의 분화형태로 판단한다. 한국계 중국인의 경우, ‘인구 100명 당 다문화 가구원 수’의 영향력은 0.666, ‘등록외국인 수(2011년)의 영향력은 0.077이며 중국인의 경우, ’인구 100명 당 다문화 가구원 수‘의 영향력은 0.418, ‘등록외국인 수(2011년)’의 영향력은 0.811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정주 욕구가 높은 한국계 중국인은 ‘임시거주지’의 특징을 가진 거주지보다는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거주지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달리 한국에 정주하기 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중국인은 한국계 중국인보다 정주 욕구가 낮을 것이다. 이들은 유학, 단기 체류, 관광 등의 비자를 통해 이주하며 자신들의 이주목적을 이루거나 해당 비자의 기한이 만료된 이후,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정주’를 위한 거주지보다는 자국의 민족들이 모여 있는 ‘임시주거지’ 특징이 강한 거주지가 중국인이 거주지를 선택하는 데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해석된다.

두 가지 분석결과를 종합해보면 우리와 같은 민족성과 언어를 가진 한국계 중국인은 타 이민족보다 빨리 외국인 밀집 주거지 분화과정을 겪고 있으며, 기존 연구에서 나타나는 요인과 함께 자신들의 민족적, 역사적 배경에 따라 거주지를 선택해 왔으며 이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거주지로 분화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한국계 중국인은 ‘중국’이라는 같은 국가통치 아래 생활한 중국인 이주민과 거주지를 공유하고 있으나 같은 거주지에 살더라도 그들이 해당 지역을 선택한 이유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외국인 밀집 주거지 분화기 초기 단계를 겪고 있는 한국계 중국인의 거주지 선택요인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특정 외국인 집단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들의 특수성에 의한 거주지 선택요인을 규명했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기존 문헌연구를 통해 파악된 한국계 중국인의 단편적인 생활 양상을 파악한 후 변수를 설정하였기 때문에 한국계 중국인의 생활을 모두 대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한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2016년을 기준시점, 즉 단편적인 시간 흐름을 통하여 한국계 중국인의 거주지 선택 영향요인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갖는다. 향후 연구에서는 시간 흐름에 따른 한국계 중국인의 거주지 선택 영향요인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 및 기존 선행연구에서 규명하지 못한 주거환경(교통, 주택 유형 등)이 어떤 영향을 주고 그들이 선호하는 주거환경은 어떤 요인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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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ngineering/Engineering Practice School (공과대학/대학원)Dept. of Civil & Environmental Engineering (건설환경공학부)Theses (Master's Degree_건설환경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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