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변경이 제조라인에 미치는 영향 평가 지표 개발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고객 요구의 세분화와 제품 다각화의 추세가 점증하는 가운데 제조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시에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개발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 라인의 강건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시장의 요구 수준과 현존하는 제품과의 차이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러한 기업의 구체적인 활동을 설계변경 프로세스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프로세스의 구성 단계 중 기업을 대표하고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대표 제품을 창출하는 개발 단계의 중요도가 높았으나, 제품 다각화 환경 하에서는 제조 라인의 대응력 역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개발 측면에서의 효율성과 안정성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 설계변경 영향도 분석에 관한 연구에서 이러한 변화가 제조라인에 끼치는 영향을 사전 분석해 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의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제조라인을 대상으로 설계변경으로 발생되는 변화의 크기를 품질, 납기, 비용 측면에서 정량화한 지표로 측정하고 이러한 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영향평가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방법론에 근거한 정량화된 지표는 취득, 구성, 평가, 예측, 갱신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리될 것이다.

또한 제안한 영향평가 방법론의 논리적 타당성과 실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사례 연구를 통해 제안된 영향평가 방법론은 신규 설계변경에 대하여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사전영향평가 방법론의 적용을 통해 제조라인의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