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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 선으로 은유한 한국사회에서의 인간관계 표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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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티파니 클레본
Advisor
김성희
Major
미술대학 동양화과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관계상호의존집단주의상하관계사람과 자연의 관계유교사상바위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미술대학 동양화과, 2018. 2. 김성희.
Abstract
본 논문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제작한 본인의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인들이 타인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 중점을 두어 한국인이 어떤 특징을 갖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예술가가 개개인의 초상화를 그릴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묘사하려고 하는 대상에 대한 특징을 인지하는 것이다. 대상을 선정할 때는 예술가가 선택한 그 대상과 표현하려는 주제가 다른 예술가들의 그것들과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집중해야만 한다. 그 주제의 혼을 적절히 포착하기 위해서는 예술가가 그리려고 하는 것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서양예술에서는 보통 대상의 얼굴에 대한 연구나 다른 세밀한 특징들을 묘사하는 것으로 나타낸다. 예를 들면, 초상화에서 얼굴 표정과 개인의 스타일은 대상의 특징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이는 개개인이 자기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데 중심을 두는 서양 문화 때문이라 볼 수 있다. 그들을 자기만의 독특한 특징을 타인에게 보여주길 원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의 경우는 다르다. 한국문화에서는 개인이 가진 특징을 드러내기보다 한 사람이 타인과 갖는 관계에 더 중심을 둔다. 그래서 한국인을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한국인을 특징짓는 그 관계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
한국인들이 가진 여러 종류의 관계 중에 하나는 자연과 함께하는 관계이다. 사실 인류가 자연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은 대부분의 아시아 문화권의 기본적인 인식이다. 이는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문화와 함께 종교사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 그리고 한국문화에서는 아직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있다.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힘은 한국인이 풍경화를 감상하면서 어떻게 느끼는지를 표현할 때 알 수 있다. 어떤 사람들 깊고 강렬한 느낌을 표현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감정에 압도되어 그저 작품을 한없이 바라보기만 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한국인이 누구인지를 진정으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자연은 중요한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중요한 또 다른 관계는 그들이 타인들과 맺는 관계이다. 이 관계는 한국인들의 전 삶에 걸쳐 나타나고 그들이 어떻게 한국 사회에서 반응하고 적응하여 살아가는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각각의 관계는 한국인이 어떠한 사람들인지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된다. 이들 관계 중 매우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가족관계이다. 가족은 삶에서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첫 번째 집단이다. 가족관계와 더불어, 친구관계, 동료와의 관계, 연배가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의 관계, 상사와의 관계 등 많은 관계들이 존재한다. 또한 이들 관계는 한국사람들 사이에 형성된 상호의존적 관계망을 형성한다. 한국사회에서의 인간관계는 한 사람의 사회적 위치를 정의할 수 있다. 반면에, 서양 사회는 한 사람을 그 사람의 인간관계에 입각해서 정의하지 않는 편이다. 대신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서양인들은 자신의 개성에 의해 정의된다. 미국 출신의 본인은 한국생활을 시작하고 한국인과 교류하면서 각 관계마다 꼭 따라야 하는 특별한 규칙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과 미국 각각의 문화적 배경에 따른 인간관계의 차이점을 생각해보고 한국사회의 인간관계의 특징을 연구해보는 것이 한국사회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이 연구논문에서 본인의 작품들은 한국의 사회적 관계형성 방식에 대해 알기 위해 한국사람들이 주변과 맺는 관계의 특성에 중점을 두었다. 표현방식으로는 동양화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선의 흐름으로 묘사했다. 선들은 한국인들의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나타내기 위해 반복적인 기법으로 표현되었고 그 관계들이 얼마나 강력한 지를 강조한다. 한국인의 신체적 특징에 중점을 두는 대신, 그것을 자연의 한 부분인 돌의 형상에 비유했다. 이 돌의 형상은 한국인들의 힘과 용기를 대표한다. 동양화에서 또 다른 중요한 재료인 먹을 사용하여 돌의 형상과, 선의 미학,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인 다양한 관계들이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이 논문을 완성한 후에, 앞으로의 본인의 작업세계를 심화시키고 시각적 메세지의 발전을 위한 조사 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그들의 관계에 대한 심오한 연구를 실행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와 그에 따른 작품을 본인의 고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에서 꾸준히 발표함으로써, 한국인들이 타인과 가지는 관계에 대한 특징이 다른 문화권에 알려질 것이고, 한국사람의 마음과 정서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촉매제의 역할을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문화의 교류를 강화하고 다른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도록 도와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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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Fine Art (미술학과)Oriental Painting (동양화전공)Theses (Master's Degree_동양화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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