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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韓의 政勢變動과 3세기 百濟의 制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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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민석
Advisor
서의식
Major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마한백제3세기길지건길지진국진왕진국체제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2018. 2. 서의식.
Abstract
본 논문은 우리 측 자료와 중국 측 자료를 상호 補完的으로 운용하여 百濟가 馬韓을 대표하는 位置에 이르는 과정을 實證的으로 糾明한 것이다. 백제의 성립과 발전 과정을 韓國 古代史의 전체적 흐름으로 眺望하는 위에서 古朝鮮 사회의 繼起的 발전 형태의 일부로 파악하는 데 主眼點을 두었다.
三韓으로 구성되었으며 辰王이 ‘盡王三韓之地’하는 진국은 문헌상 적어도 서기전 2세기 후반부터 그 존재가 확인된다. 진국은 漢과 交涉하는 한편 衛滿朝鮮으로부터 亡命한 대규모 流移民 집단을 수용하고 보호하는 등 그 세력이 위만조선과 比肩될 정도였다. 그러나 진국은 서기전 1세기 중엽에 접어들어 그 체제가 크게 動搖하기 시작하였다. 辰韓 諸國이 독자적으로 居西干을 共立함으로써 新羅를 형성하여 진국에서 이탈한 일을 계기로 삼한은 각기 分立하는 흐름에 놓였고, 아울러 삼한의 王인 目支國 진왕의 영도력도 크게 약화하였다.
이러한 政勢의 變動 속에서 마한의 小國들은 진한의 분립에 便乘하여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며 각지에서 大小의 통합세력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하나가 백제였다. 백제는 고구려 계통의 亡命 집단이 건설한 十濟를 중심으로 한강 유역의 諸國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성립되었다. 마한의 一員으로 성립한 백제는 좁게는 마한 사회, 넓게는 辰國 사회를 母胎로 하여 거기서 얻은 경험과 문화능력을 繼承하며 발전하였다.
진국은 삼한 諸國이 모여 辰王을 공립하고 그 진왕에 諸國이 所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는데 백제가 성립·운영되는 원리도 기본적으로 이와 다르지 않았다. 한강유역의 마한 諸國이 모여서 共立한 백제의 ‘王’은 ‘吉支’라 칭해졌다. 이는 箕子朝鮮의 ‘箕子’, 고구려의 ‘皆次’, 그리고 진한의 ‘居西干’과 대응하는 마한의 王號였다.
3세기 중엽, 마한은 복수의 吉支 세력들이 독립적으로 竝立하는 형국을 이루고 있었다. 전통의 목지국 수장이 명목상으로는 ‘辰王’으로 기능하고 있었지만, 기실 진왕 세력은 과거의 위상을 거의 상실하고 吉支 세력의 하나로 존재하다시피 하는 처지에 있었다.
이러한 마한의 형세는, 이웃한 신라로부터 점증하는 군사적 압박 및 曹魏의 침략전쟁을 계기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對魏 전투의 결과 韓那奚 및 臣?沽國 吉支 세력 등 다수의 마한 소국이 중국 세력에게 항복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마한 사회 전체에 충격을 던졌고 위기의식을 심어줬다. 각지에서 병립하던 吉支 세력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結束을 강화하고 외부 세력의 침략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교섭해야 할 필요성을 切感하게 되었다. 이들은 과거에 마한 諸國 전체가 ‘馬韓王’을 중심으로 통합되어 있었고, 한때는 삼한 중 최대 세력으로서 진왕을 내던 역사적 기억과 경험을 되살려 당대의 급변하는 정세에 대응하고자 하였다. 곧 마한의 吉支 세력들은 서로 모여 그들 가운데 최대의 吉支 세력을 또 한 번 共立하여 ?吉支로 삼고, 그들이 ?吉支에 所屬하는 방식으로 마한의 政治體制를 재편성하기 시작하였다. 이 통합세력의 구심체는 백제였고, 백제의 古?王이 ?吉支로 공립되었다.
이때부터 <三國史記> 百濟本紀는 한강유역의 吉支 세력의 역사가 아닌 마한 ?吉支의 역사로 전환되었고, 이에 고이왕은 중국 측에 의해 백제의 始祖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백제 고이왕은 마한 전체를 대표하는 세력으로서 안으로는 여타의 吉支 세력들을 통합하고 통치 구조를 정비하는 등 국가체제를 一新하였고, 밖으로는 고구려·신라 및 중국 세력과 교섭하고 때로는 대결하며 마한을 領導해 나갔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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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Social Studies Education (사회교육과)History (역사전공)Theses (Master's Degree_역사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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