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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종교와 정치 참여 : 결사체 유형별 효과를 중심으로
Religion and Political Participation in South Korea : effects of types of associational memb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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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용민
Advisor
김석호
Major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자발적 결사체정치 참여종교종교 단체잠재 집단 분석 (LCALatent Class Analysis)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2018. 2. 김석호.
Abstract
한국 사회에서 종교는 정치 참여를 증진시키는가? 그렇다면 한국의 민주주의에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본 연구는 종교와 정치 참여 간 관계를 자발적 결사체 참여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자발적 결사체는 참여자들에게 신뢰와 시민성을 증진시켜 정치에 참여하도록 촉진하고, 사회경제적 자원으로 인한 참여의 불평등을 완화하는 등 참여 민주주의의 핵심적인 기제로 작동한다. 서구의 정치사회학자들은 종교가 결사체 참여 등 사회자본의 보고임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종교인의 정치 참여에서도 결사체의 영향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종교인의 결사체 참여가 정치 참여에 갖는 의미를 경험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결사체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종교 단체와 시민 사회를 연결시킴으로써, 종교가 한국 사회의 참여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하도록 도울 수 있다.
본 연구는 2016년 KGSS (한국종합사회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다. 먼저 종교가 결사체 참여와 정치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분석하였다. 그 다음 자발적 결사체 유형을 잠재 집단 분석(LCA)을 통해 확인했다. 이를 통해 종교 중심형 유형을 발견하고, 이 유형이 세 가지 정치 참여 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각각 이항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하였다. 이 때 투표 참여, 정치 행동 참여, 일상적 정치 참여의 유형 분류의 타당성은 다차원 척도 분석(MDS)으로 확인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한국에서도 종교는 결사체 참여 및 정치 참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쳐, 참여를 증진시킨다. 종교 의례 참여는 결사체 참여의 종류수를 증가시키고, 종교 단체 참여와 종교 의례 참여는 (비선거적) 정치 참여의 종류수를 증가시켰다. 하지만 결사체를 각각 따로 분석할 경우 종교 의례 참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종교단체와 봉사단체 뿐이었다. 결사체 참여 종류수의 증가도 상당부분 이 두 종류의 결사체 참여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참여하는 결사체 종류수를 파악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구체적으로 결사체 참여 유형을 분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종교 유형 간의 차이는 종교 의례나 종교 단체를 함께 분석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둘째로, 결사체 참여 유형의 잠재 집단 분석 (LCA) 결과 종교 단체 참여자 상당수가 특정 유형으로 묶일 수 있음을 발견했다. 우선 다양한 결사체에 참여하면서 종교 단체 참여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유형이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종교 중심 포괄형으로 이름을 붙였다. 나머지 유형은 고립형, 사적 결사체 중심형으로 명명된다. 종교 중심 포괄형은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산층이다.
셋째로, 정치 참여 유형의 경우 다차원 척도 분석을 통해 분류했다. 그 세 가지는 투표 참여, 정치 행동 참여, 일상적 정치 참여다. 만약 다차원 척도 분석을 통해 정치 참여를 합치지 않고 정치참여 행위 각각을 따로 분석할 경우, 상당수의 정치 참여 변수에서 결사체 참여 유형의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넷째로, 결사체 참여 유형이 정치 참여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유형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났다. 고립형을 기준으로 할 때 종교 중심 포괄형이 유의미하게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미치는 정치 참여는 정치 행동 참여와 일상적 정치 참여 두 가지였다. 반면 투표 참여에서는 고립형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정치 행동 참여와 일상적 정치 참여에서, 종교 중심 포괄형의 예측 확률은 고립형은 물론 사적 결사 중심형에 비해서도 높았다.
마지막으로, 결사체 유형과 정치 참여 유형 간 관계에서 종교의 유형(불교, 개신교, 천주교)은 영향력이 미미했다. 즉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정치참여 수준이 유의미하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는 해석이 조심스러운 부분으로, 종교 유형 별 참여 메커니즘의 구체적 차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한국 사회의 참여 민주주의에서 종교가 갖는 의미를 부각시켰다는 점이다. 자료의 한계로 종교인의 결사체 참여, 정치 참여가 갖는 질적인 측면을 살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종교 단체 참여와 활동이 양적인 측면에서 정치 참여를 증진시킨다는 점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종교가 참여 민주주의에 미치는 질적인 의미는 종교 중심 포괄형 유형에 속한 시민들의 시민성을 유의미하게 증진시킬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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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Sociology (사회학과)Theses (Master's Degree_사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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