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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에서의 뉴스 미디어 이용 및 의사소통 행위가 유권자의 정치적 양극단화에 미치는 영향 : Effects of Online News Media Use and Communication Activity on Political Polarization: Ideological Polarization or Affective Polar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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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혜정

Advisor
한규섭
Major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정치적 양극단화이념적 태도 극화정서적 태도 극화집단 정체감온라인 뉴스 미디어온라인 정치적 의사소통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2018. 2. 한규섭.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뉴스 미디어 이용과 정치적 의사소통 행위가 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정치적 양극단화 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했다. 정치적 양극단화의 단면으로는 유권자들이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이념적 성향을 더 강화하는 '이념적 태도 극화'와 지지 정당에 대한 호감과 상대 정당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나는 '정서적 태도 극화'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번 연구 문제를 통해서 개인의 정치 성향에 따라서 우호적인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뉴스 매체 역할과 동시에 다양한 이견 노출이 가능한 공론장으로 기대되는 온라인 정치적 공간이 유권자들에게 각 정당의 차별화된 정치 이념과 정책적 이슈에 대한 학습을 통해 유권자의 이념적 태도 극화를 가져오는지, 혹은 이러한 과정 없이 상대 정당에 대한 나쁜 정서가 유발되는 정서적 태도 극화의 효과만 가져오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SSK(쏠림과 불평등)에서 진행한 두 차례의 패널 온라인 조사를 대상으로 패널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온라인 뉴스 미디어 이용은 유권자의 이념적 태도 극단성과 정서적 태도 극단성이 강화되는 데에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다음으로, 온라인 정치적 의사소통 행위는 유권자의 이념적 태도 극단성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정서적 태도 극단성을 강화시키는 데에는 일부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횡단면 분석에 기반한 선행 연구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고정효과모형을 이용해 단일 시점이 아닌,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온라인 뉴스 미디어 이용과 정치적 의사소통 행위가 증가할수록 개인 수준에서의 정서적 태도 극화가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 정치적 양극단화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 감정 온도와 사회적 거리감 변수를 통해서 유권자의 정서적 측면을 세밀하게 조명해봤다는 점에서 정치적 함의를 지니며, 온라인 정치적 의사소통 행위의 경우, 온라인 뉴스 미디어 이용과 달리 유권자의 이념적 태도 극화 과정 없이 정서적 태도 극화만 강화시키는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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