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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고분 출토 유리구슬의 화학조성을 통해 본 수입과 유통 : The Study on Import and Distribution Structure by Analyzing the Chemical Composition of Glass Beads Found in Burial Sites of Bae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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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권오영

Issue Date
2017-12
Publisher
중부고고학회
Citation
고고학, Vol.16 No.3, pp.39-70
Abstract
3세기 후반 이후 마한지역 분묘에서는 동남아시아산 소다 유리의 부장이 급증하고, 4세기 이후 백제고분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된다. 그런데 마한-백제권역이라 하더라도 경기에서 전남까지 색상과 화학조성면에서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이는 유리구슬의 수입주체와 국내 유통망이 단일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고고화학적 분석 결과와 연구성과를 활용하였다. 그 결과 비교적 단일한 계통의 유리구슬이 출토된 유적,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계통의 유리구슬이 출토된 유적, 그리고 그 중간의 다양한 변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육안으로는 차별성을 찾아내기 어렵던 적갈색 불투명 유리구슬의 경우도 지역별로 산지가 각기 다른 것으로 해석되었다. 충청지역의 경우는 서울-경기지역 유통망에 편입된 것으로 판단되는 유적과 독자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유적이 모두 확인되었다. 이러한 양상을 종합하여 중앙과 지방, 그리고 권역별로 구체적인 수입과 유통 양상에 접근할 수 있었다. 한편 유리구슬을 다량 부장하거나 재생산의 흔적을 보이는 경우는 지역 단위의 유통 중심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이상의 내용을 기초로 삼아 국외에서 생산된 유리구슬이 백제로 유입되어 최종 소비지에 도달하는 과정의 경우의 수를 추출해 보고, 개별 유적과 대응시켜 보았다.
ISSN
1598-9852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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