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과 청소년 알레르기 질환의 상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Abstract

1. 배경 수많은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은 사망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과 연관성이 있으며 알레르기 질환 또한 연관성이 밝혀졌다.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 대기오염과 알레르기 질환의 연관성에 있어 성별과 연령, 사회‧경제적 상태, 유전적 소인 등이 효과변경인자가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행태가 대기오염의 건강영향의 효과를 변경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이 대기 오염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하고 청소년 개인의 건강행태가 대기오염과 알레르기 질환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2. 방법 본 연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전국 8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지역의 81,277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대기오염 농도는 학생이 속한 지역의 연평균 값을 이용하였으며 Survey logistic regression 분석을 하였다. 또한 개인행태의 효과변경인자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대기오염과 개인행태의 교호작용을 분석하였다.

3. 결과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천식 진단은 미세먼지(Odds Ratio(OR): 1.13

95% Confidence Interval(CI)

1.03, 1.23), 오존(OR: 1.07

95%CI

1, 1.14), 이산화질소(OR: 1.11

1.07, 1.15)와 연관성을 보였다. 알레르기 비염 진단은 미세먼지(OR: 1.1

1.03, 1.19), 오존(OR: 1.11

1.06, 1.16), 이산화질소(OR: 1.07

1.04, 1.1)와 연관성이 있었다. 또한 비만, 흡연, 간접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 스트레스, 수면 불만족 등의 건강행태 요인은 대기오염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오즈비를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4. 결론 및 고찰 대기오염은 청소년 알레르기 질환과 연관성이 있으며 개인의 건강행태가 대기오염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과 알레르기 질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기오염 관리 정책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건강한 습관을 갖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며 학교 보건에의 관심 제고에 본 연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 Background Numerous studies have shown that air pollution is associated with various diseases as well as death and it is also known to be related to allergic diseases. The prevalence of allergic diseases in adolescents, which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quality of life, has been increasing rapidly and need more attention. Sex, age, socioeconomic status and genetic predisposition are known to be effect modifie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ir pollution and allergic diseases. However, relatively few studies have examined whether individual health behavior changes the effect of air pollution. Therefore, in this study, whether health behaviors modify the effect of air pollution on asthma and allergic rhinitis in adolescents were analyzed.

2. Methods This study analyzed data from the 2015-2017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including 81,277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from eight major cities of Korea (Seoul, Busan, Daegu, Incheon, Gwangju, Daejeon, Ulsan). Surve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annual mean concentration of air pollutants and the associations between air pollution and allergic diseases were examined as well as the interaction between air pollution and health behaviors.

3. Results The diagnosis of asthma i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Korea is related to PM10(OR: 1.13

1.03,1.23), O3(OR: 1.07

1,1.14) and NO2(OR: 1.11

1.07,1.15). Allergic rhinitis was associated with PM10(OR: 1.1

1.03,1.19), O3(OR: 1.11

1.06,1.16) and NO2(OR: 1.07

1.04,1.1). Health behaviors such as obesity, smoking, secondhand smoke exposure, physical activity, stress and sleep dissatisfaction tended to increase the odds ratio for the association between allergic diseases and air pollutants but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4. Conclusions Air pollution is associated with allergic diseases in adolescents, and individual health behavior can affect the impact of air pollution. It is also important for young people to have healthy habits in order to cope with the increasing air pollution and allergic diseases and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can be used to raise interest in school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