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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학의 상제귀신론(上帝鬼神論)과 그 인간학적 의미 -주자학의 음양귀신론(陰陽鬼神論)과의 한 비교- : Tasan`s Discourse on Shangdi-Guishen and its Humanistic Meaning -a Comparison with Chu His`s discourse on Yinyang-Guis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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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진덕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33, pp. 35-68
Keywords
귀신론자연주의범신론인간주의
Abstract
다산학은 도덕적ㆍ정치적 지향의 인간주의적 유학임에도 불구하
고 유학과는 양립하기 힘든 종교신학적 상제귀신론을 전면에 내세운다. 종
교적ㆍ철학적 관심 때문은 아닌 것 같다. 그러면 무엇 때문일까. 다산학이
자연주의적 유학인 주자학의 안티테제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마리가 풀릴
수 있다. 다산학의 상제귀신론은 애당초 자연이 곧 선이라 믿는 주자학의
자연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다시 말해 다산학의 상제귀신론
은, 자연세계 너머 초자연적 정신의 지평을 열어젖힘으로써 인간을 자연필
연성으로부터 해방시키고, 그를 자유로운 사유주체ㆍ도덕주체ㆍ정치주체로
우뚝 세운 다음, 그로 하여금 가족ㆍ사회ㆍ국가 속에서 능동적 작위를 통
해 선을 만들어내도록 하기 위해, 서학에서 찾아낸 궁여지책일지 모른다.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산학의 일신론적 상제귀신론 및 이원론적
형이상학을 주자학의 범신론적이고 일원론적인 음양귀신론과 비교해본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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