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의 『진리론』에 따른 인간인식의 오류 가능성

Abstract

이 글에서는 진리와 인식이 다루어진다. 이 때는 인식이 진리와 관계있는 한에서 다루어질 것이다. 또한 우리의 감각 지각과 우리 이성의 작용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다루어질 것이다. 이론 이성의 두 가지 중 요한 과제는 어떤 것을 인식하거나 파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판단이 다. 판단의 전제 조건은 서로 결합하거나 또는 서로 분리되는 것이 이성에 의해 수용되거나 파악된다는 것이다. 이성의 파악을 근거로 판단력은 비로 소 작용하기 시작한다. 인식은 지각함으로써 시작된다. 그리고 감각적인 지 각의 근거 위에서 인간의 이성이 작용한다. 감각적인 인식은 감각적으로 파악된 대상에 상응할 수 있거나 또는 상응하지 않을 수 있다. 감각적인 인식이 파악된 대상에 상응하지 않을 때 오류가 생긴다. 이 경우에 사물은 그것이 드러나는 상에 의해 잘못된 이성 판단의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시각은 다양한 색을 올바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기만할 수도 있다. 감각은 이성이 한 사물에 관계하는 것과 유사하게 사물과 관계하므로 이성 안에 진리와 오류가 존재하듯이 감각 안에도 진리와 오류가 존재한다. 인 간의 이성은 그것이 한 사물을 인식할 때 감각이 사물에 대해 지각한 것 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인식은 감각적인 인식 능력과 정신적인 인식 능력의 공동 작용의 결과이다. 우리의 정신 작용은 그러나 대상에 대한 파악과 인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최종적인 작용은 판단이다. 판단 을 위해서 우리의 인식을 올바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요구된다. 더욱 이 이성의 오류는 인식 분석과 판단에서 드러나기 때문에 판단에 이르는 길로서 인식 분석을 더 정확히 고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진리와 인식의 오류를 다루는 이 논문에서는 우리 지각을 토 대로 발생하는 인식과 인식 분석에 의해 드러나는 진리와 오류가 다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