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法華靈驗傳의 서사문학적 특성 연구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구미진
Advisor
조현설
Major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2. 2. 조현설.
Abstract
본고는 고려 말의 승려 요원이 편찬한 의 서사문학적 특성을 고찰하고, 그 문학사적 의의를 밝히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은 동아시아 법화영험서사의 전통을 이어받은 작품으로, 전대의 다기한 서사양식을 활용하면서도 독자적인 서사문학적 특성을 가진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특성에 주목하여 에서 성취한 서사문학적 특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고의 논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의 서지 사항과 성립배경을 개관한 다음, 본격적으로 서사문학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여기에서 다룬 서사문학적 특성은 의 형식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을 아울러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동아시아 법화영험서사의 전통을 계승하거나, 변용하면서 나타나는 의 구성방식에 대한 검토를 선행하였다. 이 동아시아의 서사적 전통을 이어받는 바, 그것이 구성 방식에도 반영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는 과 , 등 전대 중국 법화영험서사와의 비교검토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양자에서는 일단 형성배경과 발달과정에서 유사한 측면을 찾을 수 있었다. 단, 은 구성 방식과 자료의 체재에 있어 기존의 방식을 계승하면서도, 의 편목에 의거하는 방식을 취하거나 각 이야기의 제목에 변개를 가하기도 하는 점이 확인된다. 이 점에서 은 중국계 법화영험서사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그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서사적 변개를 통해 독자적인 방식으로 변용을 시도했음을 알 수 있다.
동아시아 법화영험서사에 대한 거시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나려시대 법화영험서사의 전통 위에서 의 특성을 살폈다. 이에 앞서 신라 말 를 시작으로, 과 으로 이어지는 나려시대 법화영험서사의 전통을 검토하였다. 이들의 서사구성 방식을 구체적으로 비교한 결과, 과 의 경우 출전을 매개로 관련성이 상정되었고, 동일한 내용의 서사들이 확인되었다.
한편, 에는 승전․지괴 등과 같이, 불교영험담이 포함되어 있는 동아시아의 초기 서사양식이 복합적으로 활용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서사 양식적 특성도 의 구성 방식에 영향을 주었다. 이에 에 실린 이야기들은 단일한 인물의 일생을 중심으로 전개되면서도, 기이한 사건을 부각하여 기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음으로 본고에서는 의 ‘서사 구성 방식’과 ‘주제 구현 방식’을 통해 서사문학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다양한 전적에서 이야기를 초록한 에서는 필연적인 서사적 변개가 발생하였다. 이것은 주로 서사를 축약 혹은 생략하거나 제목을 새롭게 설정하는 방식을 통해 나타난다. 특히 서사의 내용에 있어 인물과 사건이 강조되었다. 또한 영험사건이 등장하는 경우에는, 사건의 장면묘사가 구체적으로 제시되는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은 과 동일한 서사가 실린 나려시대 문헌 중, , 등과의 비교를 통해서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났다.
의 이러한 서사 구성 방식을 통해 법화신앙의 영험사건이 좀 더 부각되고 있는데, 이것은 편찬자 요원이 전달하고자 했던 서사의 주제의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즉 의 주제는 법화신앙의 포교에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요원은 영험사건을 부각시키는 수법으로,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인물을 형상화하여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처럼 을 읽거나 베껴 쓰도록 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의 ‘주제 구현 방식’은 인간의 욕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에서 영험은 내세에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삶에서 나타나는 갖가지 갈등을 즉각적으로 해결해주기도 한다. 또한 법화신앙의 영험함은 인물의 갈등을 해결해주는 데서 나아가 그들의 원망을 실현시켜 주기도 한다. 즉 법화신앙의 영험은 주인공의 삶에 실제적인 이득을 주는 형태로 나타남으로써, 편찬자의 주제의식을 더욱 부각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 문학사적 의의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이 동아시아 법화영험서사의 전통을 수용한 저작이자, 여러 문헌에 산재되어 있는 나려시대 법화영험서사의 정점에 위치한 작품이라는 데 문학사적 의의가 있음을 밝혔다.
Language
kor
URI
http://hdl.handle.net/10371/154639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2138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국어국문학과)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