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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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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형길

Advisor
강상경
Major
사회복지학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2012. 2. 강상경.
Abstract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호자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속도에 대응하기 위하여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었고, 이후 서비스질의 향상을 위해 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들이 수행되었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대인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연구들은 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과 관련된 개인적요인 및 직무요인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노인 및 보호자와 같은 이용자측면의 대인관계요인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특히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전달과정에서 보호자는 노인이 가진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서비스의 선택과 비용 지불 및 평가역할을 대리 수행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요양보호사가 소속된 기관유형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이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설기관과 재가기관 모두를 포괄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이 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시설기관과 재가기관 모두를 대상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가설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며 다음과 같다.
첫째,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은 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직무자체만족,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이 직무만족(직무자체만족,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기관유형(시설기관, 재가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조사대상은 충남 지역의 시설 및 재가기관에 소속된 요양보호사로서 현재 노인장기요양기관에 등록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자신의 가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가 아니면서, 시설기관과 재가기관 중 한곳에만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이며 최종적으로 230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모형에서 독립변수인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과 종속변수인 직무자체만족 및 이직의도를 측정하기 위해 구조화된 척도를 사용하였고, 개인적요인(성별, 연령, 학력, 종교, 경력, 결혼유무, 자기효능감)및 직무요인(보수, 직무안정성, 기관유형, 직무몰입)과 대인관계요인(동료관계, 감독관계, 노인관계)을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분석방법으로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이 높을수록 재가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설기관 종사자의 직무자체만족 및 이직의도와 재가종사자의 직무자체만족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이 요양보호사의 직무자체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기관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재가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일수록 그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이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기관유형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론적 측면에 있어 대인관계요인 중 새롭게 보호자와의 관계가 가지는 영향을 밝혀내었으며, 이론을 근거로 한 가설검증을 통해 이론의 적용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시설 및 재가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들을 포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비교분석을 가능케 하였다. 둘째, 실천적 측면에 있어 서비스이용자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서비스공급자인 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인식의 전환 및 제도마련이 필요하며, 직무만족개선을 위해서는 이용자 특히 보호자와의 관계개선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 그리고 현장의 관리자는 자신이 속한 기관의 유형을 고려하여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별화된 접근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지역 및 기관파악의 제한으로 모든 요양보호사들을 연구에 포함하지 못하고 있고, 질적 연구가 아닌 구조화된 척도를 사용한 양적연구로 관계의 질을 측정하였으며,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완벽히 통제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여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이 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교하게 측정할 뿐만 아니라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요인탐색 및 프로그램개발과 같은 진전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어 : 요양보호사, 보호자와의 관계의 질, 직무만족도, 노인장기요양보험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4981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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