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추출물이 C57BL/6 마우스의 위 점액층 형상과 관련 신호전달 단백질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위는 다양한 방어체계를 갖고 있으며 위 표면에서 겔을 형성하고 있는 점액층은 최초의 방어체계로 위산, 소화효소, 외부 미생물과 독성물질로 야기될 수 있는 위 손상으로부터 위를 방어하는 물리화학적 방벽이다. 위의 초기 손상은 점액층의 손실로 인한 위 점막세포의 노출로부터 야기되므로 외부 물질에 의한 위 초기 위해성 평가 시에는 점액층의 손상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점액층의 손상 이후 점막세포에서 발생될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초기 손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백질 지표의 선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위 점액층의 형상변화와 점막세포의 단백질 지표 증감을 통해 외부물질이 위에 야기하는 초기 위해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C57BL/6 마우스에 아스피린과 식물 추출물을 투여하고 두 시간 후에 희생하여 점액층의 형상변화를 주사전자현미경을 통하여 관찰하였으며, 단백질 지표의 증감을 Western Blot analysis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실험의 결과, 점액층의 pore생성은 외부물질이 점막세포에 영향을 주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단계임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단백질 지표의 변화에서 위장관계에 부작용이 보고된 식물원료들(부자, 용아초, 고삼)은 trefoil factor family 2, Claudin-18의 생성을 감소시키며 Akt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위에 대한 보호작용이 보고된 식물원료(정향)의 경우 trefoil factor family 2의 증가만이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