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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상호작용 전문성 연구
A Study on the Journalists’ Interactional Expert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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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구현화
Advisor
오헌석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교육학과(평생교육전공),2020. 2. 오헌석.
Abstract
Interactional expertise is expertise that involves learning from people in a particular area, quickly learning information, sometimes negotiating and conflicting, and ultimately reaching a level of comprehension similar to that of an expert without being involved in that area. In this study, the journalist was selected as a representative occupational group with interactional expertise, and the process and characteristics of the journalist how to learn key facts quickly and reach the professional level by examining journalists' interaction methods.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journalists' interaction professional practice was obtained by interacting with people who are related to most of the domains in the process of acquiring knowledge about the domains. Despite many years of experience as a journalist, moving from one area to another, changing sub topics, learning new facts, understanding all aspects of the facts, and adapting flexibly were distinguishing from expertise of existing concepts. They met people who handed the data, told the key information, or confirm and verify the information. Journalists asked questions to learn key information in the context of interactions, and then asked additional questions in response to constructing knowledge about the issue through experiences where different perspectives and thoughts met and rapidly increasing the level of conversation.
The practice of journalist interaction expertise was divided into three phases: 'capturing problem awareness', 'understanding facts' and 'public interaction'. The problem-consciousness capture phase is divided into external and internal stimuli. journalists are informed by informants from outside, embodied hints from accidents or meetings with people in the field, or felt the inflection point of society changing rapidly. Or, the stimulus from inside journalists were the case that they focused on expanding and exploring their own unique interests. The criteria for capture were the potential for social improvement, with current importance, social significance and contextual novelty.
In the process of understanding the facts, in the process of acquiring and confirming the facts, he went to the “person who knows well” about the area and obtained key information. The journalists learned about the domain, understood the terminology used in the domain, and learned how to access the material, as well as the main facts and overall culture of the domain. In the conversation, journalists deliberately screened out key words in the area. By meeting the person, listening to a description of the area, receiving data, or learning how to access the material, he quickly identified the area. Since then, it has grown rapidly through the learning cycle, where it is checked by a third party to verify that the contents are correct or by searching for and verifying the data on their own and finding someone to give them additional information according to their increased level of understanding. The level of learning began with "the level with which to talk to an expert", went up to "the level of answer the question," and eventually increased to the level of A level close to the expert."
Journalists also took a methodology to identify the inherent nature of the problem and to solve and prove the problem. Journalists had to think hard about the right way to reveal their problem. When the complexity of the problem reaches a high level, the problem is less visible. Journalists choose various methodologies such as analyzing trends of an object according to time series, analyzing various data as one indicator, and selecting and arranging only the information related to the issue that want to know from various data.
Through capture and understanding, the results of the matter were then interpreted for delivery to the audience. Compared to experts, who only need to be recognized by the same experts, journalists wanted to be recognized by the audience. therefore, even if individual journalists knew the terminology and knowledge enough to talk in a group of experts, they had to have translation skills so that they could be easily understood and understood by legitimate audience interested in this issue.
At the phase of audience interaction, journalists first focused on convincing the meaning of their problem consciousness. In order to improve the public's understanding, the core contents were selected and hierarchical, and these were conveyed in simple and easy sentences. In order to increase the power of persuasion, they used narrative techniques, related cases, or related statistics to support the logic. Through interaction with the audience, articles that interest the public have increased influence. The criteria for understanding the facts were the accuracy, totality and concreteness of the facts. In other words, whether they understood the fact correctly, understood it in various dimensions, and through specific cases and contexts.
Next, the traits of interaction expertise included mutual subjectivity, reliability, and reciprocity. First, mutual subjectivity is to identify the sympathetic part of individual opinions, and secondly, reliability is to build mutual trust, and third, there is a mutually beneficial characteristic of mutual support. The journalist's dilemma in this process was mainly about the depth of what to deal with, the breadth of how wide to deal with, and the directionality of where to focus on.
This study has the following significance. First, it proposed a new conceptual understanding of interactional expertise, which is of increasing importance in modern society. Secondly, by expanding the practice of interactional expertise, the theory of interactional expertise was expanded. Third, capture criteria, understanding levels, and delivery criteria were presented for each process. Third, it revealed the characteristics of mutual subjectivity, credibility, and reciprocity, which are characteristics that can be obtained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individuals in the interaction process. In addition, this study provided practical implications for fostering human resources with existing interactional expertise.
상호작용 전문성이란 해당 영역에 종사하지 않으면서도 그 영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학습하고 문제의식을 탐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전문가와 비슷한 이해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일컫는 전문성이다. 본 연구에서는 상호작용 전문성을 보유한 대표적인 직업군으로 기자직에 주목하고, 기자의 상호작용 방식을 규명함으로써 어떻게 기자가 새로운 사실들을 빠르게 습득하여 높은 수준에 이르는지를 탐색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자들의 상호작용 전문성은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보유한 기자가 기사를 쓸 때마다 매번 해당 영역과 관계된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의식을 찾고, 새로운 사실들을 빠르게 학습하고 성장함으로써 실천되었다. 이미 기자로서 다년간의 경험적 바탕이 있음에도, 영역을 옮기거나 영역 안의 소주제들을 바꾸며 매번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고, 사실과 관련한 제반 영역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는 것이 기존 전문성과 구별되는 특징이었다. 기자들에게 핵심 정보를 말해주거나, 자료를 건네주거나, 정보에 대한 확인과 검증을 해 주는 주체는 사람이었다. 기자들은 상호작용 맥락에서 핵심 정보를 알기 위한 질문을 던지고, 반응에 따라 다시 추가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다른 관점과 사고가 만나는 경험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지식을 구성하며 대화 수준을 빠르게 높였다.
기자 상호작용 전문성의 실천 과정은 ‘문제의식 포착’, ‘사실 이해’, ‘대중 전달’이라는 국면으로 구분되었다. 문제의식 포착은 외부 자극과 내부 자극으로 나뉜다. 기자들은 외부에서 제보자에게 제보를 받거나, 영역 종사자나 현장에서 만난 사람에게서 우연히 얻은 힌트들을 구체화하거나, 사회가 급격히 변하는 변곡점을 느끼고 문제의식을 포착하였다. 또 기자 자신이 내부에서 오랫동안 고유하게 가지고 있던 관심사를 확장하고 탐구하면서 문제의식을 착안하기도 했다. 포착의 기준은 현재적 중요성, 사회적 중요성, 맥락적 참신성과 사회의 개선가능성이 있었다.
사실 이해의 단계에서는 사실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그 영역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선정하여 핵심 정보를 얻고 이를 제3의 사람이나 자료를 통해 검증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기자들은 대화를 통해 해당 영역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해당 영역에서 쓰이는 용어를 이해하고, 자료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내면서 영역의 주요 사실들과 전반적인 문화까지 알아갔다. 그리고 대화 속에서 해당 영역에서 중요하거나 쟁점이 될 만한 핵심 내용을 의도적으로 가려내었다. 이후 그 내용이 맞는지를 제3자에게 확인받거나 스스로 자료를 찾아 검증하고, 자신의 높아진 이해 수준에 맞추어 추가 정보를 줄 사람을 찾는 학습의 순환을 거치며 빠르게 성장하였다. 학습의 수준은 기초 사실을 학습하여 ‘전문가와 얘기가 될 수준’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품은 문제의식의 답을 얻고 대안을 찾는 ‘궁금증을 풀 수준’으로, 결국에는 해당 전문가 영역에도 창조적 자극을 주는 ‘전문가 이해에 근접한 수준’으로까지 점진적으로 높아졌다.
또 기자들은 문제의 고유한 속성을 파악하여 해당 문제를 풀어내고 입증하기 위한 알맞은 방법론을 스스로 택하였다. 기자들은 문제의식을 드러낼 수 있는 적합한 방식을 치열하게 고민하여야 했다. 문제의 복잡성이 높은 수준에 이르면 문제가 겉으로 보아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럴 때 기자들은 어떤 대상의 변화 추이를 시계열에 따라 분석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하나의 지표로 분석하고, 다양한 자료에서 기자가 알고자 하는 해당 사안에 관련된 정보만 가려 뽑아 정리하는 등 다양한 방법론을 택함으로써 가려져 있던 문제적 현실을 드러내었다.
대중 전달은 기자 학습의 궁극적인 목적이었다. 기존 전문가와 비교하면, 같은 전문가에게만 성과를 인정받으면 되는 기존 전문가와 달리 기자들은 성과를 대중에게 인정받고자 했다. 즉 수용자가 달랐다. 이에 따라 기자 개인이 전문가 집단에서 대화할 정도로 전문용어와 전문지식을 알고 있더라도 이를 알기 쉽게 풀어서 이 문제에 관심 있는 법한 대중에게 막힘없이 이해될 수 있도록 번역의 기술을 가져야 했다.
대중 전달의 단계에서 기자들은 먼저 자신이 착안한 문제의식의 의미를 설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핵심 내용을 선별하고, 위계를 세웠으며 이를 간결하고 쉬운 문장으로 전달하였다. 또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서사 기법을 활용하거나, 관련 사례를 보이거나, 관련 통계를 활용하여 논리를 뒷받침했다. 대중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관심 있어하는 기사는 연재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사실 이해의 기준은 사실의 정확성과 총체성, 구체성이었다. 즉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그 사실을 단편적이기보다는 입체적·총체적으로 이해했는지, 또 구체적 사례들과 상황 맥락을 통해 이해했는지 여부였다.
다음으로, 상호작용 전문성의 특성으로는 상호주관성과 신뢰성, 호혜성이 밝혀졌다. 첫째로 상호주관성이란 개별 의견 가운데 공감하는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고, 둘째로 신뢰성이란 상호간의 신뢰를 쌓는 일이며, 셋째로 호혜성이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겪는 기자의 딜레마는 주로 어느 수준까지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의 고민, 얼마나 넓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폭의 고민, 어디에 중점을 두고 다루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의 고민 등이 있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닌다. 첫째, 현대사회에서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호작용 전문성에 대한 새로운 개념적 이해를 제시하였다. 둘째, 상호작용 전문성의 실천 과정과 그 속의 학습과정을 제시하여 상호작용 전문성 이론의 외연을 확대하였다. 셋째, 각 과정별로 기준을 탐색하였다. 셋째, 상호작용 전문성의 특성인 상호주관성, 신뢰성, 호혜성의 성격을 드러내었다. 또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상호작용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Language
kor
URI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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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Education (교육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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