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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in Incidence and Case Fatality Rates by Heart Disease and its subtypes in Korea, 2006-2015. : 심장질환 세부 아형별 발생률과 치명률 추이, 20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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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서수라

Advisor
조성일
Issue Date
2021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trendsheart diseasesubtypes of heart diseaseincidencecase-fatality
Description
학위논문(박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보건대학원 보건학과(보건학전공), 2021.8. 조성일.
Abstract
연구배경 :
심장질환 특히, 허혈성 심장질환은 전 세계 사망의 16%를 차지하는 주요원인 1순위임. 서구 국가에서는 199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1970년대와 2000년대까지 높은 사망률을 유지하다가, 2000년대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음. 특히 미국에서 관상동맥질환은 1960년대 후반에 사망률에 정점을 찍고 지난 4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유럽 등 서구 국가에서는 1950년대 미국 프래밍햄 연구, 영국 화이트홀 연구 등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관련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였으나 심장질환의 정의와 모집단의 불일치와 같은 변이로 사망률, 이환율, 위험요인에 대한 정보가 부정확하고 국제적으로 비교하기가 어려웠음
보다 정확하고 국제적인 비교가 가능한 심장질환 역학지표를 산출하기 위해 1980년대 초부터 1990년대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보건기구는 21개 국가를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의 추세 및 결정요인에 대한 다국적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여 심장질환 발생률과 치명률, 위험요인의 10년 추이를 조사함
미국심장협회에서는 2006년 이후 심장질환과 뇌졸중 역학지표에 대한 통계자료를 2021년 현재까지 매년 연례보고서로 발간하고 있음. 여기에는 심혈관질환의 건강행동, 건강요인과 위험요인, 심뇌혈관질환(심장질환, 뇌졸중, 심장리듬 이상, 심장마비, 관상동맥질환, 심근증, 심부전, 판막성질환, 뇌졸중 등), 건강결과(서비스의 질, 의료시술, 경제적 비용) 등이 포함됨

한국에서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이며 2000년 이후 심장질환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한국에서도 2005년부터 한국심근경색 등록사업, 2008년 급성심장정지조사, 급성심부전증 등록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심장질환 전체와 심장질환 다양한 아형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거나, 대표성을 가진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역학적 자료를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음
심장질환 사망률의 변화는 발생률의 변화, 치명률의 변화 또는 두 가지 모두에 영향을 받음. 체계적 문헌검색 결과, 현재 한국에서는 심장질환 사망률 30년 추이 연구와 급성심근경색 혹은 허혈성심장질환의 발생률 추이에 대한 연구는 있었으나, 급성심근경색과 허혈성 심장질환 외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대표성을 지닌 심장질환 전체와 세부 아형 (허혈성 심장질환, 부정맥성 심장질환, 심부전, 고혈압성 심장질환, 폐성 심장질환, 판막성 심장질환, 기타 심장질환 등)의 발생률과 치명률 추이를 살펴본 연구는 부족했음

심장질환은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예후가 다른 다양한 심장질환 아형을 포함하므로, 심장질환 주요 아형별 발생률과 치명률의 장기적인 추이를 파악하는 것은 그 동안 수행되었던 심장질환건강 관리정책의 결과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보건학적 우선순위를 재설정하고 이에 따라 자원을 할당하는데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음

연구목적 :
이 연구는 전체 심장질환과 그 세부 아형, 허혈성 심장질환과 그 세부 아형, 부정맥성 심장질환과 그 세부 아형의 발생률과 치명률에 대한 한국의 10년간 (2006년~2015년) 국가적 추이를 거시적으로 조망하고자 하였음

연구방법 :
2003년~2015년 심장질환 입원환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청구자료와 2006년~2017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자료 중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을 대상으로 비식별화된 개인번호를 연계하여 분석함. 발생률 산출을 위한 분모는 각 연도별 건강보험통계연보의 의료보장인구(건강보험+의료급여)를 기준으로 하였고,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통계청에서 사망원인통계 작성 시 2005년 주민등록연앙인구를 표준인구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와 동일하게 2005년 주민등록연앙인구를 표준인구로 활용하여 직접법으로 산출함. 치명률은 심장질환 최초 입원일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일과의 차이를 기준으로 7일, 30일, 1년, 3년, 5년의 구간을 나누어 누적치명률을 산출함. 각 지표는 성별, 연령별, 14개 지역별로 구분하여 산출하였음
심장질환은 입원환자 주상병명을 기준으로 하였고, 제 10차 질병분류코드 I00~I09, I11, I13, I20~I52로 정의함. 발생자는 심장질환과 심장질환 아형별 최초 입원환자이거나 해당 질환을 원인으로 입원이용 없이 사망한 사람(통계청 사망자료 이용)으로 정의하였고, 2006년의 경우 2003~2005년 3개년간 wash-out 기간을 거침.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부정맥성 심장질환은 추가적으로 세부 아형별 발생률과 치명률을 분석함
통계적인 추이분석은 Cochran-Armitage trend test를 이용함

연구결과 :
2015년 기준 심장질환 전체 발생자 수는 125,388명이었고, 허혈성 심장질환 82,296명, 부정맥성 심장질환 22,325명, 심부전 18,123명, 기타 심장질환 15,609명 순이었음
2006년~2015년까지 심장질환 전체와 남자 심장질환의 발생자 수, 조발생률은 증가하였지만, 여성의 심장질환 발생자 수, 조발생률은 감소하였고, 남녀 모두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감소하였음. 30일, 1년 치명률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그 크기는 미미함
심장질환 아형별로는 고혈압성 심장질환의 경우 발생자 수, 조발생률, 연령표준화 발생률 모두 감소함.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전체와 남자의 발생자 수, 조발생률은 증가하였지만,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감소하였음. 그 외 부정맥성 심장질환, 기타 심장질환, 폐성 심장질환, 판막성 심장질환, 심부전 등 다수의 심장질환의 경우 발생자 수와 조발생률은 증가함. 단, 심부전과 여자 판막성 심장질환의 경우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감소함
심장질환 연령표준화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 인구 10만명 당 206.8명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203.4명, 충북 198.9명, 광주 196.6명 순이었음. 대구는 발생률이 가장 낮아 인구 10만명 당 144.8명이었음. 남녀 모두에서 전남, 부산, 충북, 광주는 심장질환과 세부 아형의 높은 연령표준화 발생률을 보였음. 전남과 강원은 발생률과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었고, 부산과 광주는 발생률은 높은 반면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었으나, 대구는 발생률은 낮은 반면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었음

2015년 기준 허혈성 심장질환 아형별 발생자 수는 안정형 협심증 33,616명, 불안정형 협심증 23,524명, 기타 심근경색 10,215명, 변이형 협심증 7,417명, 비ST상승 심근경색 7,246명, ST상승 심근경색 7,218명 순이었음
협심증, 심근경색,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ST상승 심근경색, ST상승 심근경색, 변이형 협심증에서는 발생자 수, 조발생률, 연령표준화 발생률이 증가하였음. 특히 남자 비ST상승 심근경색의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06년 인구 10만명 당 2.7명에서 2015년 14.8명으로 약 5배 이상 증가함
치명률의 경우 여성 비ST상승 심근경색의 30일, 1년 치명률과 여성 기타 심근경색의 30일, 1년 치명률의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를 보였으나, 다른 허혈성 심장질환 세부 아형의 치명률은 감소하거나 증가 폭이 크지 않았음

2015년 기준 심방세동과 조동의 발생자 수는 13,823명, 발작성 빈맥은 5,204명, 기타 부정맥성 심장질환은 4,698명임
부정맥 심장질환은 발생자 수, 조발생률, 연령표준화 발생률, 7일 치명률, 30일 치명률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

결론 :
전체 심장질환 연령표준화 발생률 감소의 추이는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성 심장질환, 심부전의 발생률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 특히 발생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허혈성 심장질환의 세부 아형인 협심증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임. 단, 연령표준화 발생률을 제외한 심장질환 전체의 발생자 수와 조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음
심방세동과 조동, 비ST상승 심근경색, ST상승 심근경색, 기타 심장질환, 변이형 협심증의 연령표준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고, 여성의 비ST상승 심근경색과 기타 심근경색의 30일, 1년 치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사회적으로 또한 경제적으로 심장질환 질병부담의 감소를 위해 심장질환과 그 세부 아형, 허혈성 심장질환과 그 세부 아형, 부정맥성 심장질환과 세부 아형의 발생률과 치명률을 동일한 기준에 따라 연도별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중요함. 이 연구는 임상의와 보건의료 정책입안자들이 심장질환 관련 보건의료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하고, 심장질환 관리와 예방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provide an overview of the national trends in incidence and case-fatality rates for heart disease (HD) and HD subtypes, ischemic heart disease (IHD) and its subtype, and cardiac arrhythmia and its subtypes (2006-2015).

Methods:
Using records from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claims database (2003-2015) and data on causes of death from Statistics Korea (2006-2017), we calculated crude and age-standardized incidence rates (2006-2015) and case-fatality rates (2006-2017) for HD and its subtypes according to sex, age, and residential area.

Results :
Between 2006 and 2015, crude incidence rates for overall HD did not change meaningfully, though age-standardized incidence of HD declined markedly. Reductions in IHD rates have contributed to this. However, incidence rates have increased for cardiac arrhythmia, miscellaneous (other) HD diagnoses, pulmonary HD, and case-fatality rates have increased for HF, valvular HD, and miscellaneous (other) HD diagnoses.
Crude and age-standardized incidence rates of IHD, stable angina pectoris (AP), unstable AP, and myocardial infarction (MI) decreased during the study period. However, the incidence of non- 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NSTEMI), 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STEMI), and variant AP increased, and the incidence of NSTEMI increased dramatically over the last 10 years.
Incidence, crude incidence rates, and the age-standardized incidence of cardiac arrhythmia in the total population as well as in men and women (when stratifying by sex) have increased significantly over the last 10 years. The Incidence and crude rates of atrial fibrillation (AF) and flutter more than two-fold, and the incidence of both tachycardia and miscellaneous (other) arrhythmia diagnoses increased. However, case-fatality rates of cardiac arrhythmia and its subtypes have changed little over the last 10 years.

Conclusions :
It is essential to continuously monitor the incidence and case-fatality rates for HD and its subtypes, IHD and its subtypes, and cardiac arrhythmia, and its subtypes according to the same criteria. Our observations will help physicians and public health officials modify public health priorities and recommend strategies for managing the spread of cardiovascular disease in Korea.

Keywords: trends, heart disease, subtypes of heart disease, incidence, case-fatality

Student Number : 2004-30773
Language
eng
URI
https://hdl.handle.net/10371/178728

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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