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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여성인력비율이 기관성과에 미치는 영향 : The ratio of female workforce in public institutions to institutional performance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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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서표원

Advisor
김봉환
Issue Date
2021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여성인력비율기관성과Women's employmentPublic institution performanceDiver sity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행정대학원 공기업정책학과, 2021.8. 김봉환.
Abstract
본 연구는 최근 여성 인구통계학적 구조의 변화 및 경제활동인구의 다양성 확대, 정부의 양성평등조치 법제화 및 정책시행에 따른 공공기관 내 여성인력의 비율 변화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으며,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양성평등 조치 등 국가 정책 과제의 수용성이 높고 제도적 시행에 따른 여성 인력의 진입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인력구성의 다양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는 조직성과를 결정짓는 다양한 요인 중 내부 인적자본에 초점을 두고 인력구성의 다양성이 공공기관 효율성 측면의 조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기존 선행연구 결과에서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만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를 측정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어 기업성 지표를 평가할 수 있는 기타 공공기관을 포함하여 연구 표본을 설정하여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5년간 여성 현원 비율, 여성 임원 비율과 재무적 성과인 매출액 순이익률, 1인당 매출액, 1인당 당기순이익지표를 분석하였다.
먼저 매출액 순이익률을 종속변수로 할 때 선형회귀분석에서는 재무적 성과에 여성 현원 비율은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여성 임원 비율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분석을 위해 시차 변수를 반영하여 분석한 패널데이터 분석에서는 여성 현원 비율 및 여성 임원 비율 모두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1인당 생산성 지표를 종속변수로 하여 분석한 선형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여성 현원 비율의 경우 1인당 매출액에 일부 유의미한 정(+)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여성 임원 비율의 경우 유의미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역시 시차 변수를 반영하여 분석한 패널데이터 분석에서는 여성 현원 비율 및 여성 임원 비율 모두 1인당 노동생산성 지표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여성인력 비율의 확대에 따른 다양성의 증가가 기관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분석 방법에 따라 일치하지 않는 혼재된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여성인력 비율이 기관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방향성(+)에 대해 일관된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본질적으로 여성 고용과 공공기관 성과라는 실증분석을 시도하였지만, 여전히 양성평등의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규범적인 문제에 머물러있다는 현실의 한계점을 확인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사회가 여성 고용의 양적인 확대 조치가 이루어지고 특정성을 배려해야 하는 인사정책에 대해서, 규범적인 합의가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때까지 소통과 토론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러 선행연구의 결과는 성별 다양성과 기업 성과 간에 뚜렷한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하고 어떤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른 연구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함으로써 통일되지 않은 결과를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많았다. 본 연구도 기존의 연구 결과와 다른 방향의 확실한 근거를 밝히진 못한 점은, 다양성의 정의를 인구통계학적 관점으로부터 확대해서 개념적 정의를 내릴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새로운 변수와 공공기관의 재무적 성과 내지 비재무적 성과 간에 인과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통해 향후 성별 다양성과 공공기관 성과를 연구하는 분야에서 보완이 돼야 할 것이다.
Although this study essentially attempted an empirical analysis of women's employment and public institution performance, it can be said that it confirmed the limitations of the reality that the issue of gender equality remains a normative issue in our society. These issues should be addressed through communication and discussion until the majority of the members of society can agree, even if the normative agreement is not perfect, on personnel policies that require consideration of specificity and quantitative expansion of women's employment in our society. It also means not to stop. The results of several previous studies did not reveal a clear causal relationship between gender diversity and corporate performance, and there were many research results that presented inconsistent results by reporting positive effects in some studies and negative effects in others. The fact that this study also did not reveal a clear basis for a different direction from the previous research results suggests that it is necessary to expand the definition of diversity from a demographic point of view and make a conceptual definition. An attempt to identify a causal relationship between performance and non-financial performance should be supplemented in the field of future research on gender diversity and public institution performance.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78780

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7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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