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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재(Suaeda glauca) 고사체 주변의 토양, 식생, 게 활동의 공간적 변이 : Spatial Variation of Soil Properties, Vegetation Distribution, Crab Activities Around the Dead Body of Suaeda glauca in Sorae Wetland Ecological Park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사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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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한섭

Advisor
김대현
Issue Date
2021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식생 고사체나문재식생 피도토양plant dead bodySuaeda glaucavegetation coversoilcrab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2021.8. 김대현.
Abstract
염습지 생태계는 해수의 지배적인 영향, 빠른 물질 순환 주기 및 서식 생물들의 짧은 생활사 등이 특징인 생태계로, 다른 생태계에 비해 구성 요소들은 단순한 편이지만 그것들이 외부의 영향을 받아 변화를 겪는 빈도는 더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태계 경관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가운데에도 해당 생태계에 서식하는 식생이나 게 등의 생활사보다 오래 남아있는 어떤 구성 요소가 있다면 그로 인해 주변 경관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국내 염습지 생태계에 자생하는 식물 종 중 나문재의 경우 다 자란 성체의 높이가 1.5m까지 자라기도 하며, 자라는 과정에서 줄기는 목질화되어 1년생 초본임에도 그것이 죽은 이후에 바로 분해되어 사라지지 않고 원래의 자리에 남아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고사체가 된 개체 중 일부는 수년간에 걸쳐 같은 자리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그 경우 주변 식생이나 게 등의 동물들의 생활사보다 긴 시간에 걸쳐 염습지 생태계에 있는 것이므로 존재하는 동안 주변의 생태계 경관에 어떤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나문재 개체가 죽기 이전에 그것과 영향을 주고받던 토양, 다른 식생, 게의 활동이 그것이 고사체가 된 이후에 그 주변에서 어떤 분포를 보이는지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나문재 고사체가 존재하는 곳은 그 주변부에 비해 식생 피도가 낮고, 게 활동의 흔적은 더 많이 관찰되었으며, 여러 토양 성질 또한 고사체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나문재 고사체가 생명으로서의 기능을 잃었더라도 물리적 영향은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것이 고사체가 존재하는 지점과 나지와의 생태적 경관의 차이로 이어진다는 원인이 된다고도 볼 수 있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향후 염습지 생태계 연구에 있어 식물 고사체가 높은 밀도로 존재할 경우 그 영향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78850

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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